강동구청에서 12회째 개최 되는 영어 말하기 대회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및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도를 향상시키고 영어교육을 활성 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말하기 대회 주제는 보통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사례발표와 구연동화이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말하기 대회 준비는 쉬운 과정이 아니다. 주제 선정에서부터 발표 준비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가며 준비를 해야 하기에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요즘에는 이야기 흐름에 맞는 간단한 안무와 소품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한다. 이렇듯 말하기 대회 준비는 점점 다양화 되고 있다.
영어말하기는 단순히 말하기가 아니라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화자(말하는 사람)가 이야기의 핵심을 확실히 파악하고 듣는 사람에게 정확하게 전달 하여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이 이야기 핵심을 찾기 이전에 발음에 연연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음이 정확해야 하는 건 맞지만 유창해야 한다는 것은 큰 부담과 무리로 다가올 수 있다. 때문에 화자가 이야기의 핵심을 명확히 파악하고 전달한다면 영어 말하기 대회 준비는 어느 정도 준비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여기까지 준비가 되었다면 이야기를 더욱 흥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이야기 흐름에 맞는 다양한 액션 함께 전달하는 방법은 우리가 대화를 할 때 흔히 쓰는 바디랭귀지가 듣는 사람에게 얼마나 큰 이해를 돕는지 굳이 언급을 하지 않아도 잘 알 수 있을 만큼 상당한 이야기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때문에 영어말하기 대회에서도 이야기 흐름에 맞는 액션과 소품을 이용한 분위기 리드는 확실한 차별성을 둘 수 있는 큰 요소가 된다.
이에 브로드웨이 아트 센터 영어뮤지컬 여현지 원장은 학생들에게 영어말하기 대회 준비에 대한 팁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
1. 주제 선정과 파악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2. 정확한 전달을 위해 복식호흡을 통한 소리 발성과 발음연습을 해야 한다.
3. 대본 흐름에 맞는 액션과 바디랭귀지를 정하여 이야기 흐름에 흥미를 더해야 한다.
4. 간단한 소품과 음향 효과 및 의상을 적절히 활용하여 이야기 전달의 깊이를 더한다.
5. 이 모든 것이 입체적으로 융화되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놓고 연습한다. (평균 3분 이내)
*주의사항 : 주제선정에 있어서 진부한 내용은 피한다.
주어진 시간에 너무 많은 내용 전달은 말하기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영어 말하기 실력은 짧은 시간 내에 향상시키기는 쉽지 않다. 평상시에 관심 있는 주제를 기본으로 본인의 생각을 영어로 정리하고 말하고, 다양한 영어 시청각 자료를 보면서 분위기에 맞춰 대사를 외워보는 것 또한 영어 말하기 향상에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뮤지컬 및 연극 학습에 노출이 되었던 학생들은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고득점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전하고 있다. 이는 우선 영어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어색함이 없고 감정 표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이야기 흐름에 맞는 간단한 안무와 액션을 이용할 수 있는 표현력과 발표력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여현지
브로드웨이 아트센터 대표
(www.bacmusical.com)
뉴욕 뮤지컬 대학교 (AMDA) 졸업
EBS 라라라 해피스쿨 연극 진행
(02)426-9608
www.bacmusic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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