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18대 국회의원 지역공약 얼마나 지켰나 ②이찬열 의원(민주당·수원 장안)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 가능성 높여
22개 공약 중 3개 이행 … 구체적 계획 미비 “2009년 재보궐선거로 당선, 공약이행 한계”
지역내일
2011-06-17
민주당 이찬열 의원은 장안지역 핵심현안, 신성장동력 산업과 재래시장 활성화 등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측은 총 22개 공약 가운데 4개 공약은 이행 완료, 나머지 18개 공약은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행했다고 밝힌 공약은 △SSM진출 규제법으로 골목상점 보호 △맞벌이 가정 학교 아침식사 제공 및 무상급식 시범지역 추진 △로컬푸드로 지역유기농식단 및 지역농업 활성화 △‘해우소’ 세계적인 테마문화공원으로 발전이다. SSM진출 규제 공약과 관련해서는 상생법(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과 유통법이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했고, ‘해우소’ 주변에 올해 말까지 화장실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맞벌이 가정 학교 아침식사 제공 및 무상급식 시범지역 추진’ 공약의 경우 무상급식은 수원시 초등학교 전학년 대상으로 실시됐으나 학교 아침식사 제공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진 중(△)으로 판단했다.
장안지역 핵심현안인 전철 4호선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사업(인덕원~파장~장안구청)’은 지난 4월 초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이르면 8월쯤 조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 의원측은 지난해 7월 토론회를 여는 등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한데 이어 최근 소관 상임위도 국토위로 옮겨 공약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안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성균관대역 민자역사 건립문제에 대해선 “사업비를 수원시와 코레일이 분납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중재, 오는 7월쯤 삼자(이 의원-수원시-코레일)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안구의 교육환경을 위한 정자동 중학교, 율천동 고등학교 신설에 대해선 추가 학교설립요인이 발생하지 않아 SK케미컬 부지에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 시 신설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학교신설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수의 증감, 통학여건 등을 검토해 도 전체의 수용계획을 수립, 결정하는 만큼 사전에 좀 더 충분한 검토를 거쳐 타당성 있는 공약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장안구를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이 의원은 수원경전철 도입과 관련 용인의 사례로 볼 때 경전철보다 노면전차(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시와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의왕~과천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반대하고 있지만 징수기간이라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측이 보내온 답변내용은 당 차원에서 이행된 공약사항과 구체적인 계획이 미비한 공약, 임기 이후에 실현 가능한 공약들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이 의원측은 “2009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던 만큼 타 후보에 비해 추진 중인 공약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태영 기자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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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했다고 밝힌 공약은 △SSM진출 규제법으로 골목상점 보호 △맞벌이 가정 학교 아침식사 제공 및 무상급식 시범지역 추진 △로컬푸드로 지역유기농식단 및 지역농업 활성화 △‘해우소’ 세계적인 테마문화공원으로 발전이다. SSM진출 규제 공약과 관련해서는 상생법(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과 유통법이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했고, ‘해우소’ 주변에 올해 말까지 화장실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맞벌이 가정 학교 아침식사 제공 및 무상급식 시범지역 추진’ 공약의 경우 무상급식은 수원시 초등학교 전학년 대상으로 실시됐으나 학교 아침식사 제공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진 중(△)으로 판단했다.
장안지역 핵심현안인 전철 4호선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사업(인덕원~파장~장안구청)’은 지난 4월 초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이르면 8월쯤 조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 의원측은 지난해 7월 토론회를 여는 등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한데 이어 최근 소관 상임위도 국토위로 옮겨 공약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안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성균관대역 민자역사 건립문제에 대해선 “사업비를 수원시와 코레일이 분납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중재, 오는 7월쯤 삼자(이 의원-수원시-코레일)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안구의 교육환경을 위한 정자동 중학교, 율천동 고등학교 신설에 대해선 추가 학교설립요인이 발생하지 않아 SK케미컬 부지에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 시 신설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학교신설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수의 증감, 통학여건 등을 검토해 도 전체의 수용계획을 수립, 결정하는 만큼 사전에 좀 더 충분한 검토를 거쳐 타당성 있는 공약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장안구를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이 의원은 수원경전철 도입과 관련 용인의 사례로 볼 때 경전철보다 노면전차(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시와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의왕~과천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반대하고 있지만 징수기간이라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측이 보내온 답변내용은 당 차원에서 이행된 공약사항과 구체적인 계획이 미비한 공약, 임기 이후에 실현 가능한 공약들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이 의원측은 “2009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던 만큼 타 후보에 비해 추진 중인 공약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태영 기자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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