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대표 남송우)이 ''2011 달리는 부산문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달리는 아트센터''는 문화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이동 무대차량을 타고 직접 찾아가 야외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부산문화재단과 부산은행이 함께 운영한다. 지난해 부산은행으로부터 전용 무대차량인 ''달리는 아트센터''를 기증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5톤 트럭을 개조한 아트센터는 조명이 탑재돼 있고, 트럭 하단을 펴면 무대로 바뀐다. 지난해에는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사상구 삼락공원, 부산진구 개금동, 해운대구 반송동 등을 찾아 8회 공연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청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 대중가요, 퓨전국악, 전통무용, 실내악 등의 공연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위한 비보이 댄스, 마술, 라틴댄스와 같은 흥겨운 현대 예술이 다채롭게 편성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지난 8일 동천초등학교 ''달리는 아트센터''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22일까지 20회 공연할 예정이다.
남송우 대표는 "달리는 아트센터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채로운 부산의 문화를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745-7253)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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