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세계 3위권 풍력업체 도약한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은 14일 캐나다에 풍력발전설비 공장을 준공했다.
캐나다 풍력공장 합작회사인 DSTN은 대우조선해양이 51%, 노바 스코샤 주정부가 49%를 출자해 만든 합작 법인으로, 연간 최대 200여기의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날개)와 250여기의 타워(몸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원활한 공장 가동을 위한 수주 물량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의 풍력부문 자회사인 드윈드(DeWind) 社와 인도의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수즐론(Suzlon) 社 등으로부터도 물량을 수주하는 등 트렌튼 공장은 가동 전부터 약 30기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남상태 대표이사는 “매년 28%씩 빠르게 성장해 온 풍력시장은 또 하나의 성장기회”라면서 “노바 스코샤 주정부와의 돈독한 파트너십과 협력사업을 통해 2015년까지 연매출 1억 5천만 불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은 2009년 미국의 풍력업체인 드윈드사를 인수해 북미지역에서 총 55기의 풍력발전기를 수주하는 등 풍력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세계 10위, 2020년에 세계 시장15%를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원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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