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돌봄노동자네트워크는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부천 송내역(우천 시 송내역사) 앞에서 ‘한국정부의 가사노동자 ILO(국제노동기구) 협약 찬성 촉구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리는 제100차 ILO총회 가사노동자 보호협약에 한국 정부가 찬성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99차 ILO총회에서 협약하기로 합의한 가사노동협약의 채택을 놓고 토론과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가사노동협약은 가정부, 요리사, 운전사 등 사적 영역에 고용된 가사 노동자들의 권리를 일반 노동자와 같은 수준으로 보호하기 위한 노동 분야의 협약이다. 이 날 캠페인에서 부천돌봄노동자네트워크는 한국정부의 30만 가사노동자 ILO 협약 찬성을 외치고 산재보험 적용과 고용보험 적용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가사노동자 당사자가 돌봄노동자의 고달픈 현실을 밝히고 그에 대한 요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천돌봄노동자네트워크는 부천여성노동자회 ‘전국가정관리사 부천보육지부 아이참사랑’과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노동부 지정 취업지원센터,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전국가정관리사협회 부천지부, 전국여성가사사업단 우렁각시 부천지부 등이다.
문의 032-324-5815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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