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최고의 명창 안숙선과 신국악운동의 선두주자 슬기둥이 펼치는 새로운 전통음악의 향연 ''슬기둥 · 안숙선의 동행’이 6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개관 10주년과 슬기둥 창단 26주년 그리고 안숙선의 음악인생 54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11년 국악계 최고의 빅 이벤트이다. 두 아티시트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예술가들이기에 이번 만남을 주목해보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통음악을 계승, 발전시켜 온 두 명인들의 음악적 기량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소리와 크로스오버 국악의 만남’으로 지칭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판소리와 국악실내악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판소리의 새로운 변신을 모색하고 판소리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며 관객과 새롭게 소통하게 될 것이다.
슬기둥의 대표이자 KBS 국악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로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 겸 지휘자 이준호씨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판소리 다섯바탕의 눈대목과 남도민요에 각각 현대적 감각의 옷을 입혀 재탄생시키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단조로운 고수 반주는 잠시 뒤로하고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리듬과 연주가 특징인 슬기둥의 음악적 어법을 바탕으로 한 두 거장의 만남은 국악 실내악과 판소리 분야의 새로운 레퍼토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VIP석 50,000원,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1F)
■ 문의 : 063-270-8000, 7848(8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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