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는 학원에 보낸 적이 없는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George Bush 대통령상까지 받았어요. 우리 아이는 학교공부를 아주 잘 하고 있거든요. 계속해서 Honor class를 듣고 있어요."
힘든 이민생활을 꾸려가는 부모들에게 공부 잘 하는 자녀가 있다면 힘든 이민생활의 시름도 잊게 해줄 만큼 좋은 일임에 틀림없다. 대단한 교육열을 가진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초등학교 졸업할 때 대통령상 받는 일도 Honor class에서 수업을 듣는 일도 부모가 조금만 자녀의 학업에 신경을 쓰면 가능한 일일 것이다. 문제는 자녀가 중학교, 고등학교 계속해서 우등생이 되어 주고 바른 가치관, 인생관을 가지고 적성과 희망 전공에 따라 가고 싶은 대학에 입학해주는 일까지 뒷바라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부모들이 자녀들을 우등생으로 만들기 위해 명심해야 할 점은 바로 교육자로서의 부모들의 역할이다. 한국학생의 일년 평균 출석일수가 222인데 비하여 미국학생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평균 5~6시간, 178일을 학교에서 보낸다. 미국의 학생들은 일년의 반이 넘는 183일은 가정과 자신의 친구와 이웃, 속한 community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인식하는 부모라면 교실 밖에서 학생들의 학습활동은 물론 취미활동, 봉사활동, 종교 및 문화 활동 등이 교실 내에서의 학업 성취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교육이론을 빌지 않더라도, 교실 밖에서 자녀들의 총체적 활동의 교육적 효과를 위해 애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사, 학생, 그리고 교과과정만을 교육의 3대 요소라고 인정하면서 학교 교육의 중요성에 있어서 부모는 늘 소외되어 왔다. 물론 내 자녀가 공부 잘 하는 우등생이 되는 데는 교육의 두 주체인 훌륭한 선생님과 학생 자신이 중요하겠지만, 한 두 명의 자녀만을 둔 핵가족 시대에 부모의 교육적 역할은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기에 부모들은 자녀의 학업에 지속적인 관여와 후원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미 자녀의 어머니로서 뿐만 아니라 친구, 상담자, 후원자, 관리자로서의 일인 다역을 해내는 소위 Super Mom이 한인 가정에도 많이 계심을 알지만‘우등생 자녀를 만드는 부모의 기본 뒷바라지 십계명’이란 제목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문의 (02)593-1178 / www.ikokos.co.kr
㈜코코스인터내셔날
이형철 이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