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보건소,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주의 당부

지역내일 2011-06-13
단원보건소가 현재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1군 법정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은 주로 소고기로 가공된 음식물에 의해 발생되는데 조리가 충분치 않은 햄버거 섭취로 집단 발생하는 예가 많다. 또한 충분히 멸균되지 않은 우유, 주스, 오염된 야채샐러드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2~8일이며 오심, 복통, 구토 등을 주증상으로, 비혈변(非血便)성 설사로 시작해 혈변성 설사로 이행된다. 환자와 음식, 식수를 같이 섭취한 접촉자들 간의 2차 감염이 쉽기 때문에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홍재 단원보건소장은 “식품이 쉽게 변질될 수 있는 여름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혈흔이 있는 설사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진의 진찰을 받을 것을 당부” 했다
보건소는 예방법으로 ▲육류 제품은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 ▲야채류는 깨끗한 물로 잘 씻어 먹을 것 ▲배변 후, 음식을 먹기 전 ? 후에 손톱 밑까지 손을 깨끗이 씻는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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