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형 주관식 시험의 시행에 대한 평가

지역내일 2011-06-12


닥터윤 영어학원
윤성훈 원장
041-579-0571

작년에 천안에서는 단답형 주관식 시험이 처음 실시되었다
. 하지만 1년 만에 올해부터는 모든 초중고 학교들이 서술형 주관식을 도입하여 중간고사를 치르게 되었다
그 결과를 분석해보니 중학교에서는 교과서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외우다시피 공부한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거두었지만 실력만 믿고 대충 공부한 학생들은 의외로 헷갈리는 어순배열 문제에서 많이 틀렸다. 고등학교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중학교 때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내공이 있는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거두었지만 중상 정도의 실력인 학생들은 대부분 시험결과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안 좋았다
이렇듯 천안 학생들은 서술형이 처음으로 시행되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국어와 사회 과목에서 100자에서 300자로 서술하라는 논술형 주관식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 (원래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주관식 논술형 주관식으로 진화한다.) 
또한, 영어 시험에 있어서도 서울 교육청 중학교 영어 내신 매뉴얼에 따르면, 서술형 주관식 50%, 본문내용 10%, 문법 10%, 교과서 외 20%, 말하기(Speaking-원어민 면접) 10%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 영어 서술형 주관식의 공통적인 3가지 유형은 1) 다음 3 단어를 이용하여 완전한 문장을 만드시오 2) 보기에 주어진 단어를 한 번씩 모두 사용하여 문맥에 맞게 배열하시오 3) 본인의 생각을 첨가하여 주제를 완성하시오 등이다
천안의 시험 유형도 짧은 시간 안에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1년 만에 단답형에서 서술형으로 바뀌었듯이 언제 논술형으로 바뀌게 될지 어느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언제 어떤 시험으로 치르게 되어도 학생 본인의 공부의지와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실력을 키워야 됨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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