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에게 유리한 전형 찾고, 꾸준히 첨삭하여 자기사고를 키워라!
2012 대입 수능은 많은 중상위권 수험생들에게 대학 합격을 확보해주는 결정적인 변수가 되기 어렵다! 게다가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반수생이나 졸업생들의 2012 입시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수능에서의 자신의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예측하기 더욱 어렵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까지 크게 준비하고 싶지 않았던 수시 전형에서 학생들의 명암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이미 올해 초에 예상한 바지만 6월 평가원 시험이후 학생들의 불안과 걱정은 점점 더 증폭되고 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 수시와 정시의 준비에 임해야만 이번 겨울을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로 예측한 2012 입시결과
이번 6월 평가원 모의시험은 69만 9859명이 응시하였다. 2012수능 응시자는 70만 명을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 또한 수험생들이 결코 자신의 과목별 등급을 장담하기 어려운 대혼전이 될 것은 이번 평가원 결과로 충분히 예견가능하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실수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3개 영역 모두 100점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
이와 같은 평가원의 ‘평가포기’로 인해 2012 수능의 결과 또한 답답할 것이라는 것은 명확해지고 말았다. 언수외 모두 100점을 받아도 연세대나 고려대 정시에 합격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많이 나타날 것이다. 재학생 중 우수한 학생들을 차치하더라도 지금 유력한 재수학원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정원을 초과하는 수의 N수생들이 이번 모의고사에서 언수외 모두 100점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려면 수시지원을 심각히 고려해야 할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2012 수시의 성공적 지원 전략
2012 학년도 수시 전형은 대폭 간결해졌다. 논술시험을 통해 합격할 수 있는 일반전형, 자신의 차별화된 경력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특별전형(글로벌 전형포함), 각 대학별 특성에 부합하게 지원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대별된다.
먼저, 수시 논술 전형은 당초 발표보다 인원이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논술로 실제로 합격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수험생이 주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모집 정원이 확보되었다. 따라서, 꾸준히 여름 동안 자신의 글을 첨삭하고, 자신의 사고를 키워나간다면, 정시에는 접근하지 못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연세대와 고려대는 수능 최저기준과 우선선발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변별력이 생기지 않게 된다. 논술이 결정적인 당락의 변수가 된다. 성균관대의 경우에도 내신보다 수능과 논술로 일반전형 합격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한양대도 정책학과와 파이낸스 경영과 같은 학교의 대표학과가 논술로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중앙대도 이번 2012학년도 입시에서 논술로 쉽게 합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문대에 속한다.
글로벌 전형은 특별 전형 중에서 올해는 필히 놓치지 말아야 될 전형이다. 특히 수능의 변별력이 약해지는 경우, 연세대,고려대, 한양대 등 명문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수지원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자신만의 조건과 특별한 체험을 입학사정관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학생들은 입학사정관제가 또다른 탈출구가 될 수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 등 명문대학에서 이 전형의 모집인원을 크게 늘리고 있고 지원자들이 잘 모르는 전형도 많아 학교 선생님이나 조언자의 도움을 받는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수험생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2012 수시 지원시 주의할 점
이번 수시에서는 정보를 정확히 알고 필요한 요소를 여름동안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준비와 대학의 기준이 얼마나 부합하는지 살펴가면서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합격이 가능성이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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