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소장의 행복한 세상만들기-공개 오디션에서 찾은 열정과 나눔, 열광 속 행복

지역내일 2011-06-12

 최근 케이블 TV에서 시작한 일반인들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화제다.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함에도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시청률이 높다.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도전, 도전자를 돕는 멘토링, 시청자들의 참여가 반영된 결과 등은 매력적인 구성이다.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속에서 찾은 세 가지 삶의 자세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많은 도전자들의 용기와 열정이다. 나이, 직업, 국적까지 다른 참가자들이었지만 모두가 노래를 향한 열정을 동일했다. 무엇을 열심히 하는 마음이 열정이다. 살아가면서 자신이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열정 속에서 한 일은 결과가 어떻든지 행복해 질 가능성이 높다. 서바이벌식의 프로그램이기에 탈락자가 나왔지만 대다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이끌어준 멘토와 부모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이런 열정은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발휘되어 더 많은 도전을 낳는다. 
두 번째, 도전자에게 노래 뿐 아니라 인생선배로서 지도와 조언을 주는 멘토의 역할이다.   남보다 우수한 재능을 가졌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보람 있는 일이다. 특히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검증받은 사람일 경우는 더 그렇다. 진정한 전문가란 이 분야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더 많이 알고 있음을 드러내기 보단 모르는 자에게 도움을 주고 나누어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우월함은 열등함이 있기에 강조된다. 우월한 자의 능력이 개인 보다 다수를 돕는 것으로 사용될 때 우월함의 가치는 배가 될 수 있다.  
세 번째, 투표를 통한 시청자의 참여 자세다. 시청자 참여는 찬사와 독설이 공존한다. 그럼에도 프로그램에 열광적으로 반응하며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자신의 선택이 결과에 반영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 아닐는지. 참여는 관심만큼 책임이 강조된다. 자신의 생각만큼 다른 사람의 결정도 존중하며 함께 응원하고 다른 선택도 인정한다면 더 많은 참여가 생길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발휘하고 남보다 잘하는 작은 일이라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또한 자신과 다른 생각을 존중하며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동등한 한 표를 행사하고 동일한 효력이 발생하는 사회적 참여가 많아지길 희망한다.


문의 031-206-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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