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들 모임은 여기! 학원가 카페, 맛있고 즐거운 이 곳

지역내일 2011-06-11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고 잠깐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혹은 같은 반 엄마들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적당한 장소는 커피 한잔이 있는 카페다. 가까이 있어 좋고, 분위기와 맛 또한  합격점을 받은 학원가 카페. 엄마들의 입소문 덕에 더욱 유명해진 우리 동네 학원가 인기 카페들을 소개한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 오키스 커피
 아파트 단지 안, 초등학교 후문 옆. 엄마들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자리한 터라 오픈 시간부터 주부들의 아지트가 되고 있다.  아담한 실내는 일상에 관한 수다를 맘껏 떠들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붙인 메모지들도 정겹다. 학교에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이곳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 가는 엄마들, 하교 시간에 맞춰 모임을 갖는 엄마들, 아이들과 함께 찾은 부모들이 많다. 재료의 회전율이 빨라 맛이 신선하고 가격까지 합리적인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메리카노가 가장 인기 메뉴라고. 그밖에 따끈하게 데워낸 샌드위치, 커피와 음료, 빵과 샐러드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도 인기 만점이다. 직접 매장에서 구워내는 홈메이드 쿠키는 아이들 간식용으로 제격. 제철 메뉴를 이용한 여름 필수 메뉴, 빙수의 종류도 다양하다. 쿠폰제를 실시하고 있다. 일정 개수 이상을 모으면 아메리카노 한잔이 무료, 혹은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전 8시부터 문을 열기에 아침 일찍 찾아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위치: 오마초등학교 후문 옆
영업시간: 오전8시~오후9시
문의: 031-922-1209

■ 스토리 366
 푸드스타일리스트 출신의 신지영, 천세화씨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서울 합정동에서 운영하던 카페 주소 366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메뉴판부터 곳곳에 자리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하나하나 직접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핑크색 문을 열고 들어선 카페 분위기는 더욱 아늑하고 정겹다. 이곳에서는 커피나 음료 외에 샌드위치, 스파게티 등 메이드 푸드를 즐길 수 있다. 양념불고기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 잘 구워진 치킨을 이용한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1만원 이내로 즐길 수 있는 파스타와 음료 세트 메뉴도 인기 만점이다.
 카페스토리 366에서는 이 곳 주인장의 센스만점 영양 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메인 메뉴 두어 가지와 4가지 종류의 반찬을 이용해 만든 도시락은 인근 학교 교사들, 소풍가는 아이들, 직장인들에게 인기 만점인 메뉴로 자리 잡았다. 계절 재료를 이용하여 만드는 나물류를 비롯하여, 조림류, 전류 등 날마다 메뉴를 달리해 도시락을 만들어낸다. 신지영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요즘엔 카페토랑이라고 하죠. 카페와 레스토랑이 합쳐진 개념이예요. 간단한 커피와 차, 식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예쁜 공간이랍니다”라고 소개했다.
위치: 일산동 1078-1 덕흥 프라자 104호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30분
문의: 070-4110-3660

■ 홍시(hongsi)
 학원들이 즐비한 빌딩 사이에서 커피 향을 솔솔 풍기는 홍시. 모던하고 세련되게 꾸며진 외관부터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기에 좋도록 테이블들이 준비돼 있다. 입구 한 켠에는 실제 로스팅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가 설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많은 커피 전문점이 많지만 홍시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 바리스타 이상헌 대표가 직접 만들어내는 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품질 좋은 원두를 이용한 맛있는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고 이 대표는 말한다.
 아프리카, 남미를 원산지로 하는 원두를 이용한 드립 메뉴, 물을 한 방울 씩 떨어뜨려 장시간 추출해 맛과 풍미가 좋은 더치커피,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홍시에서는 모카예가체프,브라질, 과테말라 산등 맛과 향이 좋은 원두를 구입할 수 있다.
위치: 마두동 753-2 봄빛빌딩 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11시
문의: 031-932-8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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