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국제교육센터는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좋을 듯 싶다.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고, 인근에 위치한 맛집에선 출출함을 달랠 수 있어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인근 맛집 가운데 100% 메밀로 만든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화진포메밀 막국수''다. 이곳은 강원도 영동지방의 건메밀과 속메밀을 사용해 100% 순 메밀면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실 순 메밀로는 국수를 만들기 쉽지 않아 메밀가루에 전분이나 밀가루를 섞어 국수를 만드는 게 오랜 관행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약간은 거칠고 탄력이 떨어지더라도 100% 메밀로 면을 만드는 것을 고집한다고. 100% 메밀면은 첫 느낌은 거칠고 탄력이 떨어지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부드러운 맛을 자아내기 때문에 메밀이 지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또 메밀 막국수와 궁합이 맞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어울리면 시원하면서 감칠맛까지 느껴져 여름별미로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화진포 메밀 막국수는 완성된 면에 야채와 양념장을 얹어서 서비스된다. 물 막국수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거친 듯 부드러운 면발이 조화를 이루고, 비빔 막국수는 새콤달콤한 양념과 메밀면의 조화가 일품이다. 이때 함께 먹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은 한 겨울 얼음 동동 띄워 먹던 옛말 그대로다.
한편 화진포 메밀 막국수는 막국수 외에도 여름 별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콩국수, 어른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보쌈, 도토리무침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특히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는 더 없이 좋다. 이곳의 주재료인 메밀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건강과 맛, 다이어트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
●메뉴: 메밀막국수(물) 6500원, 메밀막국수(비빔) 7000원, 메밀콩국수 7000원, 메밀전 7000원, 도토리무침 1만원,
●주차: 국제교육센터 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 명절휴무
●위치: 군포시 산본동 1151-10번지
●문의: 031-395-6789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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