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조고추의 혈당강하성분 AGI,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 저하시켜 혈당치 상승 억제
혈당 저하에 도움되는 기능성 고추 ‘당조고추’
체내 혈당 떨어뜨리는 탁월한 효과로 당조고추 거센 인기몰이
혈당 저하에 도움되는 기능성 고추 ‘당조고추’
체내 혈당 떨어뜨리는 탁월한 효과로 당조고추 거센 인기몰이
#1. 오랫동안 당뇨를 앓고 있는 김모(65세,남)씨. 약을 계속 먹고 운동을 병행하지만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게 혈당이라 쉬 피곤해지고 눈도 침침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병력이 오래 되다 보니 여러 방법들을 시도해 보고 먹어 본 것도 많았지만 눈에 띠게 효과를 볼 수는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당조고추를 알게 되고 구입해 먹기 시작했는데 약이 아니라 먹기도 편하고, 200 밑으로 내려간 적 없던 혈당이 130으로 떨어져 꾸준히 먹고 있다
#2. 당뇨병력 25년에 양쪽 눈 모두 수술하고, 6년 전에는 뇌경색(당뇨합병증)까지 와서 지금은 치료 후 꾸준히 약처방을 받으면서 병원을 다니고 있는 안모(63세,남)씨. 보통 혈당수치가 공복에 128, 식후 210 정도 나오던 것이 친구가 보내준 당조고추를 먹고 공복에 95, 식후 125 정도 나오고 있다. 병원에서도 약을 줄이자고 해서 지금은 약을 한 단계 줄여 복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당조고추를 먹을 생각이다.
당조고추의 혈당강하성분 AGI,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 저하시켜 혈당치 상승 억제
당뇨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는 당조고추가 요즘 화제다. 당뇨에 좋은 고추라 하여 ''당조고추''라 이름 붙여진 이 고추의 폭발적 인기비결은 바로 혈당을 조절하는 효능 때문이다. 매끼 식사 중 당조고추 3~4개를 섭취한 후 40여분 정도 지나 혈당을 측정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현저히 떨어진 혈당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전북대 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지원센터에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체내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성분이 일반 고추보다 3~5배나 많다고 한다. 당조고추가 함유하고 있는 혈당강하성분 AGI는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을 저하시켜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므로 특히 당뇨병과 비만증,과당증 등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 목적에 이용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다이어트에도 상당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조고추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림기술관리센터의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2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2005년부터 연구가 진행됐다. 제일종묘농산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하고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강원대를 협동연구기관으로 해 3년여의 공동 연구 끝에 2008년에 신기능성 고추품종인 당초고추를 개발했다. 그리고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대표는 당조고추로 정부의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북 완주군에서 종자개발업체인 제일종묘농산과 4년간 종자 독점공급 계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당조고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전국 60여 품목의 농산물 명품에 당조고추가 완주군의 명품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른 고추에 비해 20~50%가량 크며 색이 연노랑에서 빨강색으로 변하는 당조고추는 일반고추처럼 쌈장에 찍어먹을 수 있고, 파프리카 등과 함께 샐러드 식으로 먹어도 좋다. 또한 안 매운 고추로 즙이 많아 아삭아삭 오이를 씹는 듯한 맛이 난다. 다만 날씨와 햇빛의 일조량과 물의 양에 따라 가끔은 매운맛이 날 수 있다.
영농조합법인 ‘농부의 꿈’ 김경술 대표는 "당조고추에는 혈당 상승을 막아주는 AGI 성분이 있어 혈당을 내려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뇨병을 치료하는 치료제는 아니다"라며 "다만 오랫동안 복용시 내성발생의 우려가 있는 당뇨약과는 달리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부작용이 없는 식품"이라고 전한다.
<초보자를 위한 당조고추 모종 키우기 Tip>
현재 ‘농부의 꿈’에서는 당조고추 모종을 선착순 분양 판매하고 있다. 모종 1그루당 최소3~5kg 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1.모종 키우기에 적합한 장소
-고추 모종은 햇빛을 아주 좋아하기에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곳에서 키워야 한다. 실내보다는 실외가 좋으며, 실내에서 키워야 할 경우엔 햇빛과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가 좋다. 베란다에서 재배할 경우 햇빛을 많이 못 보게 되면 꽃도 안 피고 고추도 안 나오고 키만 클 수 있다. 이때는 채광이 좋은 옥상으로 옮겨주면 잘 자랄 수 있다.
2.모종 키우는 법
-마당이나 텃밭에서 모종을 키울 경우엔 각 모종의 좌우 간격을 1m정도 둬야 하며, 앞뒤 간격은 70cm이상 간격을 유지해줘야 한다.(화분에서 기를 경우에도 간격을 염두에 두고 알맞은 화분을 선택해 분재해야 한다) 모종이 다 자랐을 경우엔 보통 80~120cm정도 까지 자란다.
-흙은 부엽토와 마사토를 6:4로 섞어 사용한다.
-고추 모종이 키가 커지면 50~100cm정도 되는 지주목(막대)을 심어서 지탱해 주고 끈으로 묶어 둔다.
3.물주는 법
-2~4일에 한번 물을 준다. 흙을 적셔 주고, 잎은 적시지 않는다. 여름의 경우는 1~2일에 물을 주고, 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잎의 끝이 말라가는 건 물을 안 줘서이고, 잎이 노랗게 변하는 건 물을 많이 줘서 그렇기에 며칠 동안 물을 주지 않아야 한다.
-고추가 시들시들 하다면 햇빛을 못 받거나 영양부족이므로 영양제를 한 큰 숟갈 물에 녹여 뿌려준다.
문의: 907-4859, 070-8116-4859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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