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계관웅어학원 계관웅 원장

사고의 깊이 극대화시키는 차별화된 SAT 수업

SAT 고득점이 미국대학에서의 성공적인 학업으로 이어지게 지도

지역내일 2011-06-07

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유학생들이나 국내 외국인학교(국제학교)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SAT 학습을 위한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SAT 수업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학생들부터 실전반 수업을 듣는 학생들까지 모두 집중 학습 계획을 세우게 된다.
미국대학 수학능력시험인 SAT 본래의 목적에 맞는 지도로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계관웅어학원'' 계관웅 원장을 만나 성공적인 SAT 준비에 대해 들어보았다.


- SAT 학습에 대해 부모들이 잘못 알고 있는 점이 있다면
우선 문제를 푸는데 ''기술''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다. 별다른 준비 없이도 SAT Critical Reading에서 600점 이상이 나올 정도의 영어 사용능력이 있는 학습자들에게는 소위 말하는 ''기술''이 통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SAT는 ''기술''이 통하기엔 너무 어려운 시험이다.
예를 들어 Writing에 있어서 객관식(Multiple Choice)은 시제나 병치구조, 수의 일치 등 특정한 경향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경향을 숙지해서 적용하려면 어느 정도 이상의 글쓰기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게다가 Critical Reading의 Reading 부분의 경우 오랜 독서를 통해 얻어지는, 추상적인 내용의 지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없이 단순히 출제 경향이나 기술 연습을 통해 고득점에 도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왜냐하면 출제 지문 모두가 철학적, 문학적, 비유적, 풍자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깊이 있는 사고를 지닌 학습자가 아니면 지문을 읽는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 SAT 수업의 차별화된 특징은
SAT 준비를 통해 사고의 깊이를 극대화함으로써 높은 SAT 점수가 곧 학습자의 미국대학에서의 성공적인 학업을 의미하게 만든다. 특히 SAT Reading 기출문제들을 잘 살펴보면 ETS가 이 문제들을 통해 수험자 즉, 미래의 대학생들에게 성공적인 대학 생활의 기초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출제된 지문의 주관성(객관적 논지의 함양)이나 구체적이고 분명한 증거가 없는 추상적인 주장(구체적 증거의 중요성 파악), 상상력이 결핍된 채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것(상상력의 중요성 제시) 등에 대한 비판을 통해 SAT는 건강하고 의미 있는 대학 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디딤돌이라는 것을 절감하게 해준다. 따라서 SAT를 치르지 않을 학생들이 수강하는 반에서도 SAT 지문과 문제들을 사용한다.


- SAT 준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SAT를 가장 잘 준비하는 방법은 따로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추상적인 내용을 평소에 많이 접하고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학습자가 아니라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전문가란 복잡하고 추상적인 주제에 대해 영어로 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한국 또는 미국에서 명문대라고 인정할 수 있는 대학 출신으로서 SAT Reading 만점 수준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고 적어도 5년 이상의 SAT 지도 경험이 있어야 한다. 학습자가 제대로 잘 이해하도록 가르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 고학년 실전반 수업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핵심은 바로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이다. 영어시험 뿐만 아니라 국어시험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지문에 사용된 표현과 문제지에 나타난 표현은 같은 경우가 별로 없다.
패러프레이징 능력이 수험자의 Critical Reading 점수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주는 통계가 있다. 따라서 실전반에서는 모든 틀린 문제에 대해 패러프레이징(또는 rephrasing, 다른 말로 바꿔 쓰기)을 확인하고 정리, 분석한다. 이것은 쉽게 잘 보이지 않는 작업이기 때문에 힘들지만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 SAT 고득점을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SAT는 글을 읽는 소양이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평소에 추상적인 내용이 담긴 글을 많이 읽은 후 그 내용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해서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게 하는 것이 정상이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SAT를 준비할 필요가 없거나 SAT 외에 다른 노력을 할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책을 그냥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읽은 후 위에 언급된 정도의 전문가들에게 감상문이나 비평서를 쓰고 토론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문의 (02)553-9897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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