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자원봉사캠프 특화프로그램

환경보호, 나눔을 주제로 한 특화프로그램 통한 봉사의 즐거움

지역내일 2011-06-07

우리지역 자원봉사캠프 특화프로그램
환경보호, 나눔을 주제로 한 특화프로그램 통한 봉사의 즐거움


최근의 자원봉사는 단지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한 활동이기 보다 자발적으로 나눔의 행복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생활권 단위의 자원봉사캠프 운영 활성화를 위한 참신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의 발굴 지원사업인 ''자원봉사캠프 특화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지난 5월 총 68개 프로그램을 선정, 우리 지역에서도 3개의 프로그램이 채택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선정 특화프로그램을 비롯한 우리지역의 자원봉사캠프 특화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노원구, 나눔을 키우는 텃밭(공릉1,3동)
‘나눔을 키우는 텃밭’은 온 가족이 봉사활동도 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일석이조 활동이다. 주변의 자투리 땅을 활용해 갖가지 채소 모종을 심고 재배해 경로당 및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공해 채소를 제공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함과 동시에 방치돼 있는 땅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6,7,9월에는 수확한 채소로 공릉동 지역 구립경로당 3곳을 이용하는 어르신께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주1회 이상 가족별 채소 모종심기 및 재배하기 봉사활동을 진행해 계절에 맞는 채소를 주변에 꾸준히 제공한다.


▶노원구, green chic(중계본동)
다양한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green chic.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파괴에 대체한 생활 환경보호운동의 필요성을 인식, 캠프에서 환경보호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 및 지역주민 스스로가 환경보호활동에 솔선수범해 그 필요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5월에는 친환경 세제를 만들어 천애재활원 및 독거노인 가구에 기증했으며, 6월엔 중랑천 외래식물 제거, 7월엔 중랑천에서 e/m을 이용한 흙공 만들기, 8월엔 7월에 만들어 발효시킨 e/m 흙공을 중랑천에 던져 수질정화에 기여하며, 9월엔 많은 등산객의 왕래로 나무뿌리가 다 노출돼 고사위기에 처해있는 불암산 흙 덮어주기, 10월엔 불암산 둘레길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한다.(문의: 노원구자원봉사센터 2116-3122)


▶도봉구, 새싹환경실천을 통한 감성 기르기(방학3동)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을 통한 토론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봉사로 인한 행복을 발견하게 하고 감성을 키우는 ‘새싹환경실천을 통한 감성기르기’. 밖에서의 체험활동을 영상으로 찍어 며칠 뒤 교실에서 다시 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곁들이는 한편 어린이들의 감성으로 질문을 받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5월29일 오봉초등학교 3학년6반 학생들은 창포원을 둘러보며 각종 식물에 대한 체험과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31일 교실에서 창포원에서의 체험활동 영상을 보면서 해설사와 함께 복습의 시간을 갖고, 어린이들의 질문을 받는 순으로 행사가 진행했다.
이후로도 매월 재활용센터 탐방, 역사탐방, 가족과 함께 하는 자연의 소리 등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도봉구, 도봉산 환경보호 프로젝트(방학3동)
가족단위로 아이와 손잡고 산책도 하며 봉사활동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도봉산 환경보호 프로젝트. 이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뿐 아니라 직장, 학교 등에서도 단체로 참여하는 등 그 인기가 높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방학3동 소공원을 시작으로 해설사가 함께 하는 연산군묘 탐방 및 서울시 보호수 1호인 은행나무 설명, 둘레길 걷기, 자운정사 뒤쪽 불법경작 지역에 매장된 쓰레기 수거활동의 순서대로 진행된다.
지난 5월14일 수거한 쓰레기만 해도 20kg마대 100개와 각종 산업쓰레기 총 4톤 이상이다. 모아진 쓰레기는 1/n로 환산해 무게당 그린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그리고 월별 특성에 맞게 창포원 탐방, 야생동물 먹이주기, 방학천 수질상태 모니터링 및 생태계 관찰, 도봉산 환경보호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문의: 도봉구자원봉사센터 2289-1365)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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