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교육감은 “이번 심포지엄은 혁신교육의 성과를 자랑하는 의미가 아니라 국제적 소통의 계기를 만드는 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국제심포지엄을 지난 2009년 경기혁신교육을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을 만나 이번 심포지엄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난 2009년 경기혁신교육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기획하기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면 혁신교육을 추진 2년을 중간평가를 할 시점이 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 혁신교육의 성과를 자랑하는 의미가 아니라 국제적 소통의 계기를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 지금까지 추진해온 각종 개혁과 혁신 작업들을 진단해보고, 국제적 시각에서 어떻게 비춰지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심포지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경기교육을 국제적 교육흐름에 맞게 미래지향적으로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공감대를 만들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히 외국의 선진사례를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토론하며 교류하는 장으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1회성 행사가 아닌 교육혁신에 관한 국제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 해외에서는 한국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해외에서는 신흥교육 3국(핀란드, 싱가폴, 한국) 중에 한국의 교육모형을 가장 연구해 보고 싶어한다. 경기도내 교육 현장을 보고자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으며 한국교사의 질을 높이 평가하는 편이다. 해외언론들은 한국이 교육현장의 문제점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보도하고 있는데 최근 혁신교육이란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한국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많은 교사, 학부모, 언론인들이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해 이러한 세계적 흐름을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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