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친해지는 열린 문화 공간 _ 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

‘다가서고’ ‘느끼는’ 문화예술 감상의 요람

지역내일 2011-06-01 (수정 2011-06-01 오후 1:59:10)

지난 달 31일 오전 10시 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 미디어감상실에서 열린 ‘영화산책’의  현장. 이 날은 양영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디어 평양(Dear Pyongyang)’이 상영됐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토론도 진행됐다. 매 달 다감에서 마련하고 있는 ‘영화산책’은 명작 영화 상영회를 열고 ‘스크린특강’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다감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2000년 부천문화재단 문예자료실이던 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은 지난 2005년 부천문화예술정보 도서관이 됐다.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은 이곳에서 도서 자료와 정기간행물 2만2237권, 음악자료 4610건, 영상자료 4641건 등 총 3만1488건의 자료를 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부천필의 연주악보와 영상시민활동가 캠 36.5의 지역문화행사 영상을 소장하고 있다. 고가의 가격 때문에 구입하지 못했던 베토벤, 푸치니 등 유명 음악가들의 오페라 및 클래식 컬렉션, 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피안 콘서트 공연 실황 DVD와 CD, 겸재 정선 대도록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노트북을 보유하고 있다.

다감에 가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전자 정보와 프로그램을 만난다. 클래식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음악 분야의 전문 검색이 가능하다. 국회도서관 학술원문에 대한 전자 정보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부천 문화예술인 729명과 문화단체 157곳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예술 정보도 확보돼 있다. 현재 주력 프로그램에는 6월 7일 시작하는 ‘나를 알아가는 글쓰기’. 희곡작가 최문애 씨의 지도로 단막극을 완성한 뒤 오정아트홀 상주 극단 노뜰의 멘토링으로 무대 워크숍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정희숙 씨는 “다감(多感)은 다가가서 많이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작년에는 부천의 예술인과 시민 1만 8844명이 이용했다”고 전했다.

- 미니 인터뷰
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 사서 강진영 씨

“우리나라에서 예술전문도서관은 흔치 않아요. 다감은 서울에 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전문자료와 예술 자료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강진영(27) 사서는 지자체 최초의 예술전문도서관인 다감을 소개한다. 이곳을 이용하는 매력은 구하기 어려운 영상물을 감상하는 것. 매 달 들어오는 신간도서의 대출도 가능하다. 강 씨는 아무리 가치 있는 예술자료라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했다.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할수록 빛이 나는 공간, 다감에 많이 찾아와서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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