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 입학사정관제가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2008년 교과부로부터 입학사정관제 사업지원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마련해 매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 시작되는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피닉스 전형'' 등 총 5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약 25%에 해당하는 687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지역사회의 글로벌화에 기여하고 대학 졸업 후 지역사회의 리더가 될 인재를 선발하는 ‘글로컬리더 전형’에서 대학 총장이 직접 입학사정관으로 면접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 특기자를 선발하는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손풍삼 총장은 “성적이라는 하나의 잣대만 가지고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 발전 가능성이 큰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밤을 새우더라도 지원자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이러한 다양한 교육 시도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주관하는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4억9000여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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