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발론 교육
이종진 교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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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글쓰기에 능숙해지는 확실한 방법은 영어식 어순과 문법 구조에 맞는 문장을 되도록 많이 써보는 것이다. 영어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건 내가 쓴 표현을 남이 본다는 생각에 ‘길게 써야 한다’, ‘정확한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이다. 길이와 정확성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그날 배운 표현을 이용해 한 줄이라도 자신만의 문장을 써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여러 문장으로 된 긴 글을 간단하게 줄여보는 ‘요약하기(Summary)’와 문장에 쓰인 단어(word)나 구(phrase)를 의미가 같은 다른 말로 바꿔보는 ‘바꿔 쓰기(paraphrase)’, 가령 ‘지루한 사건을 잊는 경향이 있다’란 뜻의 ‘tend to forget boring events’란 문장은 ‘usually forget dull events’로 바꿔 쓸 수 있다. 영어 만화의 말풍선을 채워보거나 영자 신문 기사에 제목을 붙이고 원래 제목과 비교해보는 활동도 아이들이 흥미 있게 접근할 수 있는 쓰기 훈련 방법이다.
자기 수준에 맞는 한글 텍스트를 영어로 바꿔보는 연습도 쓰기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어 문장을 한 문장씩 영어로 옮겨 쓰는 ‘통제된 영작 활동’을 하면 명사, 동사, 형용사, 전치사 등 품사별로 영어 단어가 놓이는 고유한 자리와 어휘 배열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 핵심 키워드를 첫 번째 문장에 놓는 두괄식 문단 구성을 익히면서 5~6문장으로 된 단락 쓰기 활동을 꾸준히 해보자.
영어 듣기는 영어학습의 열매, Listening을 잘 하려면 영어학습의 체질을 개선하여
학생들이 모든 유형의 영어지문을 발음과 길이에 구애 받지 않고 이해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영어듣기 학습의 최종적인 목표가 되어야 함은 분명하다. 영어듣기 실력을 듣기 학습만으로 향상시키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Writing을 영어학습의 꽃이라고 한다면 Listening은 열매라고 할 수 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영어 지문에 들어있는 내용을 이해하려면 해당 지문이 포함하고 있는 어휘는 물론이고 문법, 연음 규칙 등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하며 이 내용들이 체득되어 있어야 한다.
영어 학습의 체질 기선을 위해 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Listening 및 Reading 소재와 문제를 풀고, Grammar와 Vocabulary 학습도 탄탄히 하면서 영어를 감이 아닌 실력으로 풀기 위한 튼튼한 체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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