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5월 초 인천시 송도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바이오제약 생산 플랜트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와 삼성은 지난 2월 이와 관련한 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자본금 3000억원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지구 5공구 내 27만4000㎡ 부지에 2조1000억원을 투자, 바이오제약 제조공장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신약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5월 초에 3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생산 제1플랜트 건설을 착공, 2012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2013년 상반기부터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사업에 본격 나선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삼성 입주는 국내대기업이 외국과의 합작형태로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최초의 사례로 대기업의 인천경제자유구역내 투자결정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기존 입주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송도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