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전 대우1차아파트 배드민턴장. 동요소리에 맞춰 주부들이 줄넘기를 한다.
“달려라 달려 로봇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팔짝팔짝 줄을 넘다 멈춰 서서 오른쪽 왼쪽으로 줄을 돌리고, 줄넘기 하면서 십자 뛰기도 하고, 그냥 줄넘기 보다 훨씬 재미있고 경쾌해 보이는 음악줄넘기다.
음악줄넘기교실은 안산시 생활체육회가 시민건강을 위해 운영 중인 무료생활체육교실의 한 종목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음악줄넘기교실은 지난 4월부터 성포선경, 대우1차, 그린빌8단지 사동현대2차 요진1차 서해그랑블 아파트 등에서 주 2회씩 열리고 있다.
화·목요일에 열리는 대우1차 음악줄넘기교실 회원 이향복 씨는 “일반 줄넘기를 한 시간 동안 한다면 지겨워서 못할 텐데 음악줄넘기는 노래에 맞춰서 하니까 언제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한 달 했는데 체력이 무척 좋아졌다.”고 한다. 언니 이향복씨와 같이 시작한 이향미 씨는 “한 달 밖에 안했는데 살이 많이 빠져서 놀라는 사람이 많다”며 “음악줄넘기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는데, 다른 주부들도 더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웃 아파트에서 일부러 음악줄넘기를 하러 찾아온다는 김경미 씨는 “여러 명이 같이 하면서 땀을 흘리고 운동 후에도 어울릴 수 있어서 즐겁다”고 했다.
음악줄넘기 강사 김은희씨는 “음악줄넘기는 유산소운동이면서 계속 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서서 줄을 돌리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오십견에도 좋다. 또 여럿이 같이 하는 운동이라 이웃과 어울리고 유대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시 생활체육회는 음악줄넘기를 비롯해 15가지 종목의 생활체육교실을 올 11월까지 안산시 곳곳에서 운영한다. 걷기, 축구, 인라인스케이팅, 스포츠마사지, 요가, 농구, 가족운동교실, 궁도, 게이트볼, 에어로빅, 생활체조, 국학기공, 새천년체조 등 다양하다. 각 종목별 지도자는 모두 자격이 있는 실무진으로 구성되었다. 운영 시간대도 직장인, 가정주부, 노인, 청소년 등을 배려해 아침시간과 오후, 저녁시간으로 나눠져 있어, 필요한 시간대에 언제든지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주부들이 참여할 만한 오전종목으로는 음악줄넘기 외에 걷기와 인라인스케이팅 교실, 요가 에어로빅 등이 있다. 걷기와 인라인스케이팅 교실은 월·수요일에 호수공원, 요가는 월·수요일 금강아파트 노인정, 에어로빅교실은 원곡1동 주민센터에서 월~금요일에 열린다.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접근이 쉬운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종목에 따라 일부 비용이 드는 운동도 있지만 생활체육교실 종목은 대부분 무료로 운영된다. 안산시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운영되는 종목에 대해 1년 후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클럽을 결성하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생활체육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산시생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생활체육회 031-485-4557-8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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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달려 로봇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팔짝팔짝 줄을 넘다 멈춰 서서 오른쪽 왼쪽으로 줄을 돌리고, 줄넘기 하면서 십자 뛰기도 하고, 그냥 줄넘기 보다 훨씬 재미있고 경쾌해 보이는 음악줄넘기다.
음악줄넘기교실은 안산시 생활체육회가 시민건강을 위해 운영 중인 무료생활체육교실의 한 종목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음악줄넘기교실은 지난 4월부터 성포선경, 대우1차, 그린빌8단지 사동현대2차 요진1차 서해그랑블 아파트 등에서 주 2회씩 열리고 있다.
화·목요일에 열리는 대우1차 음악줄넘기교실 회원 이향복 씨는 “일반 줄넘기를 한 시간 동안 한다면 지겨워서 못할 텐데 음악줄넘기는 노래에 맞춰서 하니까 언제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한 달 했는데 체력이 무척 좋아졌다.”고 한다. 언니 이향복씨와 같이 시작한 이향미 씨는 “한 달 밖에 안했는데 살이 많이 빠져서 놀라는 사람이 많다”며 “음악줄넘기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는데, 다른 주부들도 더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웃 아파트에서 일부러 음악줄넘기를 하러 찾아온다는 김경미 씨는 “여러 명이 같이 하면서 땀을 흘리고 운동 후에도 어울릴 수 있어서 즐겁다”고 했다.
음악줄넘기 강사 김은희씨는 “음악줄넘기는 유산소운동이면서 계속 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서서 줄을 돌리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오십견에도 좋다. 또 여럿이 같이 하는 운동이라 이웃과 어울리고 유대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시 생활체육회는 음악줄넘기를 비롯해 15가지 종목의 생활체육교실을 올 11월까지 안산시 곳곳에서 운영한다. 걷기, 축구, 인라인스케이팅, 스포츠마사지, 요가, 농구, 가족운동교실, 궁도, 게이트볼, 에어로빅, 생활체조, 국학기공, 새천년체조 등 다양하다. 각 종목별 지도자는 모두 자격이 있는 실무진으로 구성되었다. 운영 시간대도 직장인, 가정주부, 노인, 청소년 등을 배려해 아침시간과 오후, 저녁시간으로 나눠져 있어, 필요한 시간대에 언제든지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주부들이 참여할 만한 오전종목으로는 음악줄넘기 외에 걷기와 인라인스케이팅 교실, 요가 에어로빅 등이 있다. 걷기와 인라인스케이팅 교실은 월·수요일에 호수공원, 요가는 월·수요일 금강아파트 노인정, 에어로빅교실은 원곡1동 주민센터에서 월~금요일에 열린다.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접근이 쉬운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종목에 따라 일부 비용이 드는 운동도 있지만 생활체육교실 종목은 대부분 무료로 운영된다. 안산시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운영되는 종목에 대해 1년 후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클럽을 결성하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생활체육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산시생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생활체육회 031-485-4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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