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쉼 없이 공연되었던 연극 <광수생각>이 보다 새로워진 모습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대학로 아츠플레이 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원작인 만화 『광수생각』은 지난 1997년부터 한 일간지에서 4년여 동안 1천편 이상 연재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총 4권의 단행본으로도 출판되어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출간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연될 작품 <광수생각> 역시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이미지를 재구성했으며, 생동감 넘치는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연극 <광수생각>은 연인간의 사랑이야기와 더불어 친구, 가족 간의 사랑과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음속으로는 사랑하지만 때로는 바빠서, 혹은 수줍어서 자신의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한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처럼 이번 작품 <광수생각>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잔잔한 일상과 소소한 행복을 가득 담고 있다.
긍정적이고 활달하지만 사실 소심하고 겁 많은 광수는 스물여덟의 무명만화가이다. 광수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지현을 10년 동안 짝사랑하지만 단 한 번도 고백하지 못한 채 가슴앓이만 한다. 오랫동안 마음으로만 사랑을 표현하지만 짝사랑 상대인 지현은 정작 그 마음을 모르고 광수를 편한 친구로만 대한다. 때문에 지현은 지난 10년 동안 화이트데이 때마다 자신에게 사탕을 몰래 전해준 사람이 광수임을 알지 못하고 다른 동창인 민혁으로 착각한다. 그리고 얼마 후 지현과 민혁은 애인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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