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수학 우등생이 고등학교에서 좌절하는 이유는? 첫째, 개념이 정확히 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풀면서 그 스킬만을 기억한다. "이런 문제는 보통 이게 답이다"라고 한다. 지금 당장의 성적을 위해서라면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 습관이 되면 고등학교에서 좌절한다. 대학수학능력평가 수리영역 문제를 분석하다보면 많은 선생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역시 개념을 이용한 문제가 어렵겠구나!" 틀에 박힌 유형도 중요하지만 개념을 섞는 문제들이 고득점을 결정한다. 지금부터 정의와 용어를 정확하게 외우고, 정리와 공식이 나오는 과정을 고민하도록 한다. 문제집 말고 개념서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다.
둘째, 알기만 하지 아직 쓸 수가 없도록 공부한다. 머리 좋은 학생들은 빨리 이해한다. 좋은 선생님 역시 잘 이해시킨다. 그래서 학생들은 "알아요!"라고 말한다. 필자는 늘 말한다. "알면 뭐하나. 아직 쓸모가 없는데." 수식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체화시켜야한다. 아직 제대로 몸에 익숙하지 않아서 틀렸는데 "실수했어요. 조심할게요"라 한다. 조심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실수를 하지 않을 때까지 연습하여야 한다. 아는 것, 알게 해주는 것은 전체의 30%일 뿐이다. 나머지 70%는 훈련을 통해서 스스로 체화시켜야 한다. 이것이 학습에서의 習(습)니다. 아 그리고 ''개념과 논리''를 훈련하라는 것이다. 한꺼번에 많이 말고 한 두 개씩 익혀나가는 것이다.
셋째, 어려운 문제를 두려워한다. 어려운 문제만 보면 피하고 싶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그 다음 행동이 중요하다. "일단 넘어가고 다음에 해야지" 그리고 다음에 안한다. 또는 "나를 두렵게 하는 이 문제를 풀어버리고 당당해지자"라고 도전한다. 후자의 학생이 되어야 한다. 두려운 이순간을 도전할 때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이다. 이제부터 어려운 문제부터 없애버리자.
다음 글에는 중학과정에서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하는 개념들을 짚어보겠다.
명문수학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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