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누리로 떠나는 토요일 밤의 음악소풍
세계의 유수 극장들은 봄과 여름이 되면 시민을 위해 다채로운 야외 공연을 기획한다. 시민들이 따뜻한 날씨 속에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들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람누리에는 정발산 기슭의 포근한 풀밭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음향이 좋은 노루목야외극장이 있다. 옛날 노루가 다니는 길목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5월부터 7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 밤 노루목야외극장에서는 ‘2011노루목 뮤직피크닉’을 선보인다. 올해는 브라스 뮤직 피크닉 Brass Music Picnic, 월드뮤직피크닉 World Music Picnic, 7080뮤직피크닉 Golden Oldies Picnic의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국내 유명 대학 윈드 오케스트라와 퓨전국악 록 5인조 그룹 훌(wHOOL),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기초로 한 밴드 바드(Bard), 직장인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달빛 아래 자연의 향기, 그리고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진 야외 공연을 즐기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상쾌하고 즐거운 초여름 밤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젊은 에너지를 충전한다. 서울대 윈드앙상블과 함께 하는 브라스 뮤직 피크닉
5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2011노루목 뮤직피크닉’ 그 두 번째 무대로 <서울대학교 윈드앙상블 (지휘:김영률 서울대 음대교수)>이 준비한다.
<서울대학교 윈드앙상블>은 목관, 금관, 타악으로 구성된 폭넓은 앙상블을 위하여 기악과 관악 전공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서울대학교 관악합주를 1961년 창단하여, 이후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정기연주회와 수많은 기획연주회 및 지방연주 그리고 방송 출연 등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연주활동은 연주력향상은 물론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우리 관악계에 젊은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관악기 특유의 유려한 사운드와 뛰어난 하모니를 자랑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관악합주는 배우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무대에서 기대하기 힘든 완성도 있고 수준 높은 연주로 청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젊은 에너지 가득한 서울대학교 윈드앙상블과 함께 상쾌한 밤 노루목 야외극장으로 음악소풍을 떠나보자. 공연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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