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효소다이어트 상담 오신 분은 50대 초반이신데, 작년까지는 감기한번 앓은 적 없이 건강하셨다고 한다.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그렇게 건강했던 몸에 혈압과 당뇨가 생겨 약을 복용하면서 감기도 자주 걸리게 되었다고 했다. 최근에는 살까지 5Kg 더 찌더니 무릎 통증까지 생겨 체중을 줄이면서 몸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효소다이어트를 하고 싶다고 하셨다.
여성은 폐경이 되면서 몸의 적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남성은 40대에 스트레스로 인한 고혈압, 당뇨 등이 생기면서 몸의 변화를 겪지만 여성은 신이 여성의 모든 건강을 가임기 때 몰아주셨기 때문인지 젊은 시절에는 건강한 편인데 폐경이 되면서 질병에 노출되기 시작한다. 여성의 혈압, 당뇨, 비만, 뇌졸중, 골다공증, 우울증 등은 갱년기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호르몬이 혈관청소, 지방분해, 칼슘흡수, 호르몬 유지에 도움을 주는데, 갱년기 이후에는 부족해지면서 이와 같은 질병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렇게 몸에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할 때 효소다이어트는 4~50년 사용한 낡은 기계에 휴식을 주면서 기름칠을 하는 격으로 내 몸에 꼭 필요한 건강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잘 버텨온 몸에 감사하면서 소화 장기에 휴식을 주고 내 몸의 낡은 세포, 병든 세포를 청소하고 효소와 비타민, 미네랄, 호르몬 등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효소다이어트는 앞으로 살아갈 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며, 더불어 체지방까지 싸악 날려버리니 몸과 마음을 한꺼번에 젊은 시절로 되돌려 놓는 안티 에이징 프로그램인 것이다.
갱년기에 효소다이어트를 할 때는 80가지 이상의 다양한 효소공급도 필요하지만,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생기는 칼슘과 호르몬 부족을 칼슘효소와 호르몬 효소를 함께 공급해주는 게 더욱 중요하다. 이렇게 효소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감량 뿐만 아니라 몸에 나타났던 만성피로, 우울증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이 한결 가벼워짐을 체험할 수 있다. 일년에 한 두 번의 효소다이어트로 몸 건강을 챙기면서 젊은 날의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은 일인가.
건강지킴이 수 031-9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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