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재수학원-KIC학원 정우룡칼럼] 공부 습관 개조, 방학이 기회다

서울 강사가 제안하는 서울로 대학가는 프로젝트②

지역내일 2011-05-23

우선 지난주 필자가 제안했던 썸머스쿨에 대한 문의가 생각 외로 많이 와서 구미지역 학부모님들도 향학열은 불타나 그동안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 없어서 못했다는 결론에 이르자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 졌음을 느꼈다. 그러면 서울 등 전국의 경쟁자들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 공부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실례로 재수반에서 한 학생이 초,중학교 때는 현재 필자의 재수반에서 전체1등을 하는 학생보다 잘 했는데 지금은 성적이 향상되지 않는다면서 고민을 토로해 왔다. 그래서 자습 시간 감독할 때 두 학생을 유심히 관찰해 보았더니 공부 태도가 양극으로 갈리는 것을 발견했다. 

급한 것 같지도 않은데 “화장실을 가야한다, 자습실에서는 공부가 안 되니 교실에서 해야겠다, 수학 질문을 해야겠다” 등의 이유를 대며 진득이 50분을 채 못 앉아 있고 자주 일어나는 학생은 고민을 토로했던 학생이었고, 반면1등 학생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2시간 내내 자기 공부에 열중하고 심지어 휴식시간까지 앉아서 공부를 했다. 해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머리도 성적의 잣대가 되지만 더 큰 것은 바로 집중해서 얼마나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느냐는 것이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공부는 머리가 아닌 엉덩이로 해야하는 것이다.

둘째, 인강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터넷 강의의 부동의 1위 업체인 메가스터디 통계를 보니 처음 해당 강좌를 신청한 학생이 끝까지 듣는 완강율이 채 20%도 안된다는 충격적 수치가 나왔다. 과외를 받든 학원을 다니면 궁금한 것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바로바로 질문이나 재설명을 통해 해결을 할 수 있고, 졸리거나 집중이 안 될 때는 깨워주고 경험담 등을 통해 수업 분위기를 조절해 갈 수 있는데 인강은 그게 안되니 유명세만 듣고 인강을 들었다가 실효를 못 거두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유명강사이건 동네 보습학원 강사이건 옆에서 학생의 장단점을 알고 꾸준히 관리해주는 선생님이 최고 명강사인 것이다.

셋째, 문제풀이 습관을 바꿔야 한다. 대두분의 학생들이 문제를 푼 다음에 바로 해설지를 보며 답을 맞춰 보는데 그렇게 해서는 절대 등급이 오르지 않는다. 해설지를 대충 읽어보면 이해가 되는 듯하니 알았다고 생각하고 다시 풀거나 하지 않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면 그것은 절대로 자기 것이 된 게 아니다. 다음에 나오면 그 문제는 또 틀린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문제를 푼 다음에 자기가 답을 선택하게 된 근거가 되는 구절이나 부분을 다시 차근차근 되짚어보며 확인해야 한다. 특히 두 개의 선택지가 헷갈렸을 경우에는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야 정확한 답이 되고 문제 풀이 능력이 향상된다. 수학의 경우는 계산 실수를 한 것인지 개념을 몰라서 적용을 못한 것인지 따져보고 오답노트까지 만들어야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든 것이다. 이게 자기 주도 학습이지 혼자 자습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이 절대 아니다.

넷째, 자녀의 정확한 현재 포지션을 인정해야한다. 특히 중1, 고1부모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현상인데 첫 중간고사가 끝나면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때는 수학을 95, 100점 받았었는데요, 우리 아이는 중학교 때는 성적이 아무리 못해도 90점대는 나왔었는데 60점, 70점이라니요. 잘못 가르친 것 아닌가요? 학원 옮길래요. 이런 학부모님들을 숱하게 봐 왔다. 그러나 초,중,고는 엄연히 평가 방식이나 난이도가 차이가 난다.중1, 고1 첫 중간과 기말고사 자녀의 성적이 객관적인 위치니까 그것을 인정하고 방법론을 찾아야지 무턱대고 우리 아이가 실수한거라고 착가하면 올바른 방법론을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풀 때 시간이 부족한 학생은 더더욱 엉덩이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데 가장 좋은 해결책은 유형과 풀이 스타일을 자기 몸에 배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연습 없이 특별한 방법, 특별한 스킬만을 추구하는 공부 스타일로 학습해서는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유형 익히기와 반복적인 문제 풀이로 자기 몸에 완전히 배게 하면 시간은 저절로 모르는 사이에 단축 될 것이다.

이상 다섯가지 방법론을 제시해 드렸는데 이번 여름 방학부터가 공부습관을 개조하는데 절호의 기회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썸머 스쿨의 구체적인 사항까지 문의가 너무 많이 와서 프로그램을 아래에 소개 하고자한다. 2011년 썸머스쿨 개강은 7월18일이다. 학교별 방학 스케줄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한정된 인원이라 사전예약이 필수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에서 KIC학원을 검색하면 알 수 있다.
글 구미 KIC학원 정우룡 선생(054-458-33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