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어 교육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하 NEAT로 함)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 차 있다. 어떤 형태로 준비되고 실시되든지 현 영어교육 상황에 막대한 영향을 가져올 것임에는 이견이 없다.
닥터윤 영어학원
윤성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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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T는 현재의 수능 체제와 TEPS, TOEFL, TOEIC 등 영어공인시험으로의 점수에 의한 학생평가 방식을 전반적으로 진정한 실용영어 중심 영어교육 체제로 개편하는 것이 목적인 시험이다. NEAT의 시험 유형은 인터넷을 통해 Input(Reading, Listening)+Output(Speaking+Writing)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실질적인 영어 시험이다.
그러면 실용 영어 중심의 NEAT 시험이 실시될 수 있는 배경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영어 교육 현실에 대한 절박감이다.
TOEFL, TOEIC 등 여러 해외 공인시험에 대한 막대한 자금유출이나 이제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싱가포르처럼 국가가 관리하는 시험 모델을 개발해야만 한다는 의지의 표출 등도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더더욱 중요한 것은 더 이상 독해나 문법에 기반한 절름발이 영어로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요즘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과거에 비해 정말 많이 생겼다.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초등 저학년부터 영어몰입이나 원어민 수업 등을 하며 영어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중학교에 들어와서 방대해진 교과량이나 문법에 기반된 수업을 하면서부터 점차 영어에 대한 감각은 무뎌져 간다.
고등학교에서는 더욱 심해진다. 독해, 문법 중심의 영어 수업뿐만 아니라 수능, 내신, 교내-교외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 다양하고 복잡한 입시제도에 매몰돼 지금까지의 실력은 오히려 퇴보되기에 이른다. 그래서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기초회화반, TOEIC 준비반 등의 학원에 등록하여 영어공부를 다시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일관성 있게 학생들이 진정한 영어실력을 갖게끔 정책적으로 실용영어 중심으로의 영어 교육을 재편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사전조치로 학교시험에서 서술형평가를 강화하고 Speaking과 Writing 영역을 보강한 교과서로 개편하고, 교과서 외 지문을 활용하고 원어민 선생님을 보강하고 학교 선생님 연수 교육을 강화하면서 인증 시험까지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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