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그 첫 이야기

공부와 노력은 아이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지역내일 2011-05-22



드디어 시작되었다

천안아산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가 그 첫 강의를 시작했다. 지난 17() 오전 10시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교육문화관은 600여명의 학부모들로 꽉 찼다. 아이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혼란한 입시정책 속에 중심을 잡으려는 학부모들의 부지런한 발걸음이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소문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에 대한 기대감으로 첫 강의를 기다렸다. 김영숙(배방읍)씨는 중학생인 큰 아이와 초등학생 작은 아이를 키우면서 늘 조마조마한 심정이라며 교육강좌를 듣고 변화하는 입시정책과 사교육 홍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중심을 갖고 싶어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영미(가명)씨는 올해 아이가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정작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브런치 교육강좌는 공교육과 사교육을 통틀어서 균형 잡힌 시각과 함께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좌를 신청했다고 이야기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대부분 우리 아이 교육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아이를 바라보기 위해 함께 했다. 그리고 학부모들은 2교시에 걸쳐 진행된 강의에 흐트러짐 없이 집중했다. 부모가 해야 할 일, 아이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찾아나가야 할 것들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부모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저 깜깜하기만 한 상태였습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것은 절박하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첫 교육을 받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해보자고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신문을 구독해야겠다는 생각, 식탁에서 아이와 나눌 이야기를 고민해야겠다는 생각, 추천해주신 책을 신청하고 아이에게 감동을 주는 부모가 되도록 오늘 한 발짝을 내딛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아이를 위해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고 가슴 벅찬 오늘을 아이와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다소 어색하고 쑥스러울 지라도 강사님들께서 알려주신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 볼 생각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이 너무도 기다려집니다.“ - 지난 17() 첫 교육강좌 후 미즈내일에 올라온 첫 후기 중에서

그동안 엄마들은 사교육열풍의 중심으로 늘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 하지만 엄마야말로 아이의 행복을 누구보다 바란다. 단지 중심을 잡을 수 없어 불안했을 뿐일지 모른다. 그 바람이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와 맞닿았다. 우리 아이를 새롭게 바라보게 될 공감의 울림은 남은 4주의 강좌에서 계속된다
문의 : 041-577-1541~2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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