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육아 고민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엄마를 대신해서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필요하게 되면서 등장한 ''베이비시터''. 연륜과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최근 선호하는 육아의 한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 아이 키운 경험에 전문성 더하니 금상첨화
베이비시터는 말 그대로 아기를 돌봐 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기만이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그 대상 범위가 넓어졌다. 미국·유럽 등지에서는 고교생이나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인식됐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주부들이 많이 한다. 사회적 기업 ‘마미 플러스’는 맞벌이 가정의 직장생활로 바쁜 엄마를 대신하여 소중한 자녀를 엄마이상으로 정성껏 보살펴 주는 전문베이비시터로 이용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1:1 보육서비스를 하는 노동부 인증기관이다.
마미플러스 베이비시터는 아이 돌보미 교육을 수료 했거나 산모 도우미 교육, 보육교사 자격증 소유자, 100시간의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아기를 사랑하고 육아 경험이 풍부한 고졸이상의 여성이다. 이용자의 가정에서 1:1 보육시스템으로 이루어 지며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춤형 서비스다.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유아를 돌보아 준다는 것이 놀이방과 다르다.
‘마미 플러스’에서는 현재 48세에서 60세까지 45명의 베이비시터가 활동하고 있다. 하루 8시간 근무하고 월급제로 급여를 받는다. 방문 서비스를 하지 않을 때는 아동병원, 아파트, 산후 조리원 등으로 홍보를 나가거나 봉사활동을 한다.
아이 돌봄에 관련된 서비스 제공
‘마미 플러스’ 베이비 시터를 이용 하려면 전화나 인터넷으로 상담신청을 하고 상담 후 가정방문하며 서비스 계약을 하고 이용요금을 입금하면 된다. 계약은 일 년 단위로 하고 사정에 의해 해약을 할 경우 15일전에 센터에 미리 연락하면 된다. 베이비 시터는 생후 1개월에서 36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연령별 특성에 맞게 지도하고 놀아준다. 이용시간은 1일 8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다. 추가이용도 가능하다.
이용료는 40만원에서 80만원 까지며 1시간 연장할 때마다 5000원을 더 지급해야 한다. 저소득 가정에는 월 이용료 할인 혜택도 준다.
직장인 여성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용자의 집에 가서 아기의 예방접종이나 목욕 및 위생관리. 이유식, 간식조리 등의 영양관리와 배변훈련 및 생활지도를 한다. 놀이지도 , 베이비 마사지 감각교육을 제공하며 병원이나 문화센터 데려가기 등 바쁜 엄마를 대신한다. 단 가족의 식사준비, 가사활동 등 아이 돌봄과 무관한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철저한 관리 시스템
마미 플러스 회원에게는 전문 활동일지를 제공하며 육아도서도 무료 대여한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상담가정 방문 모니터링도 함께 한다. 서로 다른 육아 방침으로 이용자와 베이비시터 간 의견이 다를 때도 있지만 아이에게 사랑을 주고 엄마에게 인정 받을 수 있어 보람도 가진다고 말한다.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베이비 시터로 교체해주고 애프터 서비스해준다. 재계약시 만족도가 높다.
매달 1회 자조모임을 실시하며 보수교육도 받는다. 매주 토요일마다 동화 구연이나 종이접기, 이유식 만들기, 인성교육 등 2시간씩 교육을 받는다. 자기취향에 따라 동화구연이나 이유식 만들기 등 소정의 자질을 업그레이드하는 교육을 받으면 된다. 매년 10월에는 베이비시터, 이용자가족을 초청해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는 단합대회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정아 간사는 “ 마미 플러스는 최고의 서비스와 사후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직장인 엄마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장난감 대여 서비스 ‘마미플러스 토이’ 운영
마미 플러스에서는 아동의 발달 수준과 특성에 맞는 장난감 및 교재 교구를 대여 서비스 하는 마미플러스 토이를 운영한다. 다양한 장난감 사용을 통해 아동의 창의력 발달 향상과 육아 비용절감, 놀이 활동으로 이어지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살균 스프레이와 자외선 소독 관리, 전제품 kps안전인증제품구매, 다양한 신제품 업그레이드해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하고 있다. 대상은 취학전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이다. 회원 가입을 하고 연회비 1만원을 내면 이용 할 수 있다. 마미플러스 회원은 연회비를 내지 않고 이용 할 수 있다. 대여비는 장난감 마다 다르며 방문이나 택배주문을 하면 된다. 택배비는 별도로 부과된다. 대여기간은 한 달 이며 1일 초과 품목당 연체료가 부과 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의 231-5432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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