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전북권 지자체의 슬러지 처리시설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슬러지를 재처리해 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하는 공법을 활용하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13일 5년 넘게 끌어온 하수슬러치 처리방법을 ''건조연료화 공법''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2006년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계획을 세웠으나 탄화·건조 등 처리공법을 놓고 논란을 빚어왔다. 한때 탄화공법을 채택하는 듯 했으나 매연 배출 논란을 부추겼고, 공무원과 업체측과의 유착의혹 등이 제기되자 공법 채택을 수년간 미뤄왔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은 "환경부에서 권장하는 건조연료화 공법을 적용, 업체 선정과 시공 등에 관한 업무는 모두 환경관리공단에 위탁했다"고 밝혔다. 논란의 소지를 없애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익산시 금강동 하수처리장에 설치될 슬러지 처리시설은 하루 120톤을 처리할 수 있고, 198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 5월까지 설립한다. 시설이 가동되면 슬러지를 건조시켜 10% 정도로 압축한 뒤 서부발전소 발전연료로 사용된다. 현재 익산시에서 배출되는 슬러지 양은 1일 70여톤으로 민간업체가 수거해 바다에 버리고 있다.
이에 앞서 인근 군산시도 건조방식으로 하수슬러지를 처리키로 결정하고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모두 353억원을 들어 2012년까지 군산시 소룡동 하수처리장에 1일 처리규모 150톤의 건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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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슬러지를 재처리해 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하는 공법을 활용하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13일 5년 넘게 끌어온 하수슬러치 처리방법을 ''건조연료화 공법''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2006년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계획을 세웠으나 탄화·건조 등 처리공법을 놓고 논란을 빚어왔다. 한때 탄화공법을 채택하는 듯 했으나 매연 배출 논란을 부추겼고, 공무원과 업체측과의 유착의혹 등이 제기되자 공법 채택을 수년간 미뤄왔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은 "환경부에서 권장하는 건조연료화 공법을 적용, 업체 선정과 시공 등에 관한 업무는 모두 환경관리공단에 위탁했다"고 밝혔다. 논란의 소지를 없애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익산시 금강동 하수처리장에 설치될 슬러지 처리시설은 하루 120톤을 처리할 수 있고, 198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 5월까지 설립한다. 시설이 가동되면 슬러지를 건조시켜 10% 정도로 압축한 뒤 서부발전소 발전연료로 사용된다. 현재 익산시에서 배출되는 슬러지 양은 1일 70여톤으로 민간업체가 수거해 바다에 버리고 있다.
이에 앞서 인근 군산시도 건조방식으로 하수슬러지를 처리키로 결정하고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모두 353억원을 들어 2012년까지 군산시 소룡동 하수처리장에 1일 처리규모 150톤의 건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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