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안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책임집니다!”

소방본부, 해수욕장 안전지킴이 6월부터 가동

자원봉사자 모집(5.16부터),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6~9월)

지역내일 2011-05-20

사계절 해수욕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산지역 해수욕장의 수영허용기간이 6월 1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시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시 소방본부도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해수욕장 수영허용기간(6.1~9.30)에 맞춰 소방공무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발족하고 피서객들의 안전 도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5월 16일부터 소방본부 홈페이지(http://119.busan.go.kr)를 통해 구조대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은 ‘수난구조’와 ‘수변안전’ 분야로 진행된다. ‘수난구조’ 요원은 익수자 감시와 구조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응시자격은 △수난구조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난구조관련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수난구조관련 대학 수상구조 및 응급처치과목 이수자 등이다. ‘수변안전’ 요원은 해변에서 수변안전 순찰,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해파리 쏘임 응급처치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만18세 이상 50세 미만의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부산권역 7개 해수욕장(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에 배치되어 물놀이객 수상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안전순찰 등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안전사고에 대한 안전예찰에서부터 긴급구조 및 병원후송의 전 단계에 걸친 활동은 물론, 미아 찾기 구명조끼 대여 등 피서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당 활동에 대해 자원봉사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유니폼과 활동실비가 지급된다. 5월 16일부터 해수욕장 수영허용기간 동안 수시모집하며, 6월에서 9월까지 원하는 시기에 활동할 수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양수도 부산을 찾는 피서객에게 부산을 알리고 안전한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물놀이 등에 나서는 시민들에게는 “물놀이 금지구역에서 절대 물놀이를 하지 말고 수영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배치된 안전한 장소에서 물놀이를 즐길 것”을 당부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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