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포토 아카데미 ‘30일 만에 프로디지털사진가가 되자’
2005년 10월 유명한 사진작가 김중만의 사진전이 열렸다. 아프리카의 광활한 자연풍경, 마사이족 청년의 얼굴, 이효리 권상우 등 연예인들의 광고사진 등등, 프로다운 멋진 사진들은 사실 세계 최초로 삼성애니콜 500만화소와 700만 화소 2대의 휴대폰카메라로 찍은 것들이었다. 당시 김중만 작가는 "디지털 카메라도 써 본적이 없어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보니 카메라 폰으로 나온 해상도, 입자, 색상에 놀랐다"고 했다.
그러니 이제 카메라 탓은 하지 마시라. 당시보다 훨씬 좋아진 당신의 디지털카메라로 얼마든지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마두동 ‘이즈포토아카데미’에서는 최병기 선생이 진행하는 ‘30일 만에 프로디지털사진가가 되자’ 강좌로 신진작가를 꿈꾸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중사진으로 유명한 최병기 작가의 실전 위주 강의
요즘은 사진 찍기가 일상이다. 1인 1디카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널리 보급된 디카. 과연 디카로 사진작가가 될 수 있을까? 이즈포토 최병기 작가의 ‘디지털사진 강좌’는 디카로도 얼마든지 작품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해법을 명쾌하게 알려준다.
최 작가는 우리나라 최초로 디카로 수중촬영을 한 사진작가로 미국SSI PSAI 스쿠버 MASTER INST, 미국 PSAI 수중사진 트레이너, 한국잠수협회 사진영상담당 이사역임, 한국최초의 누드사진스튜디오 AF 스튜디오 운영, 여행신문사 트래비스 사진작가, 앙드레김 패션쇼 담당 사진실장 등을 지냈으며 MBC드라마 ‘동이’ 수중촬영감독, 박태환이 출연한 SK CF 등 다양한 매체의 수중촬영을 담당했다. 또 〈수중디지털사진술〉 〈필승 사진공모전 입상 해법〉 등 사진서적을 펴냈으며 스쿠버다이버사 수중세계사 일반부 1등, 샌디스크 공모전 1등상, 프로스펙스 사진공모전 대상, 빛공해 사진전 최우수상 등 다수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보통 사진작가들이 육상사진을 주로 찍는 것에 비하면 육상은 물론 수중사진을 디카로 찍을 수 있는 최 작가의 이력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수압과 조류 때문에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 있고 또 서너 번 위험했던 경험도 있었다는데, 왜 그토록 수중사진에 집착하는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작가가 사진을 전공한 프로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드문 수중, 육상, 해상 등 전천후 사진작가가 된 사연이 있다.
전공인 그림보다 사진 찍기가 더 좋았다는 작가는 대학시절 해병대 입대 후 군작전 중 총알이 복부를 관통하는 사고를 당했다.
장애급수를 받을 정도로 심각한 사고로 지금도 다리통증에 시달린다는 최 병기작가는, 아픔을 잊기 위해 사진에 더 매달렸고 남들이 안하는 모험을 통해 찍은 사진 한 장에 희열을 느낀다고. “남들이 다 찍는 사진은 재미없다”는 최작가는 수중사진강사 자격증을 따고 백두산 천지, 2005년 5월일본의 모스토스호수 등에 수중 하우징를 집어넣고 호수 바닥에 태극기를 꽂는 수중사진을 찍어 ytn등 유투브를 통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미국 샌디스크 사진공모전에 출품한 네팔 노인의 사진 ‘붉은 침묵의 미소’는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1등상을 거머쥔 작품으로, 일산니콘AS센터에 전시되어있다.
실전 위주 강의, 촬영 후 포토샵까지 완벽하게
화려한 이력만큼 실력 짱짱한 최병기 작가는 “오랜 사진 경력이 사진을 잘 찍게 하는 것은 아니다. 또 꼭 필름카메라여야만 한다는 일부 작가들의 고집도 받아들이기 힘들다. 현대는 디지털 시대다. 굳이 좋은 카메라가 아니라도 쉽고 재미있게 작품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노하우 아낌없이 다 전해주자는 것이 내 소신”이라고 한다.
고가의 카메라를 새로 살 필요 없이 가지고 있는 똑딱이 디카만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그의 강의는 실전 위주로 이뤄진다. “사진은 직접 많이 찍어 봐야한다”는 지론대로 이론 강의는 집약적으로 진행하고 실전학습이 많다. 그 덕분에 수강생들은 몇 개월에 걸쳐 익힐까 말까한 고급사진기술을 실제 촬영을 통해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촬영 후 포토샵에 연계해 ‘Art''를 만들어낼 때까지 완벽하고 이해하기 쉽게, 왕초보라도 누구나 프로 못지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강의가 이뤄진다. 그가 밝히는 강의 원칙은 명쾌하다. “일부 강사들이 자신만이 아는 비법이라며 전수를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내 강의에는 나만이 아는 비법이란 없다. 나보다 실력 출중한 작가가 배출되면 더 좋은 일 아닌가? 내가 그만큼 잘 가르쳤다는 것이니까.” 디지털카메라로 프로사진가가 될 수 있을까? 일단 이즈포토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려보자. 최병기 작가를 만나면 30일 만에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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