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아름다움’을 위한 선택

지역내일 2011-05-17


 삼성산부인과  
 박평식 원장

  최근에는 기혼자 뿐 아니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와 재혼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부인과 성형수술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20대에서 50대까지 여성의 이혼사유 1, 2위를 다투고 있는 것이 바로 성격차이. 이 성격차이가 사실 ‘性격 차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잠자리 문제가 부부관계에 끼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베갯밑송사’라는 말도 있다. 여성은 출산을 겪고 나이가 들면서 겉모습만큼이나 여성의 ‘그 곳’도 젊음을 잃어 간다. 등 돌린 부부관계에서 적극적인 여성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사람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여성의 회음부이다. 평소 자신의 성기 모양에 말 못할 불만이 있었다면 좀 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모양을 만들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질점막이 늘어져서 질 일부가 밖에서도 보이거나 분비물이 속옷에 심하게 묻는 경우. 또 소음순이 검게 착색되거나 늘어져 부부 관계 시 불편감이나 수치감이 생길 때 등이다. 대개 출산을 경험한 여성의 질은 탄력을 잃게 되고 늘어지며, 심할 경우엔 요실금 증세가 동반 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위생적으로 불편하거나 미용적 개선이 필요하다면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마른 체형으로 성관계시 생기는 마찰이 참기 힘들다면 대음순부분에 필러나 자가 지방을 주입해 도톰하게 만들어 젊음을 되찾고 쿠션 기능도 회복해 줄 수 있다. 수술 방법도 점차 발전되어 과거엔 단순히 질 입구만을 좁혀 주었던 수술이 최근에는 질 안쪽까지 촘촘하고 꼼꼼하게 조여 주는 방법으로 발전했다. 예전에는 질 축소수술의 경우엔 수술 과정에서 질 점막의 절제하였다. 최근에는 이 점막의 많은 부분을 잘라 내지 않고 질강 내로 도톰하게 도출시키는 방법으로 발전시켜 한층 더 풍성한 질 감각을 높이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출혈도 거의 없다. 부인과 수술은 결과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다. 부인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의뢰하여 보다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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