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아카데미, 광진구 중곡동의 교육문화공동체 요람으로 태어나다
지역사회 내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 활동을 3년 동안 펼쳐 온 대진아카데미(광진구 중곡동 소재)가 총 4칸의 교실(27명 규모 교실 1칸, 12명 규모 교실 1칸, 10명 규모 교실 2칸)을 조성, 지난 5월5일 오후 7시에 교실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2008년 8월, 대진아카데미의 시작은 ‘사교육비 때문에 논술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였지만 막상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초중고 학생들로 다양화돼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으로 출발했다.
이성권(대진고) 교사를 비롯 총 3명의 선생님으로 출발하였으나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 현재는 총 9명의 선생님이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은 초중고 학생을 모두 합해 25명에 이른다.
그동안은 개인의 자택에서 학습이 이뤄졌으나 이들의 열의와 활동을 알게 된 대순진리회 중곡도장에서 ‘대순진리회 청년회 건물 2층’에 교실을 조성해 줘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새로이 조성된 학습환경에서 대진아카데미는 2008년에 기획했던 논술수업을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일요일 오전에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꿀맛논술 강사진의 도움과 함께 알찬 수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부모 강좌도 계획하고 있다. 진로와 진학 전문가를 초청, 지속적인 학부모 강좌를 통해 자녀교육의 효과적인 방안을 공유하고 모색함으로서 더욱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원외고 중곡동사무소 광진구청 등 지역사회와도 연계해 나눔과 봉사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뜻을 같이하는 선생님들의 참여가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구체화하고 논의를 위해 대진아카데미 전화는 항상 열려 있다. 이러한 대진아카데미의 모든 계획은 http://cafe.naver.com/daejinacademy를 통해서 공지되고 이루어지며 전화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전화상담과 학생참여 논술강좌 학부모강좌 교사참여 등의 안내와 상담이 이루어진다.
향후 대진아카데미는 좀 더 많은 지역사회의 학생들을 수용, 지역사회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부모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의지를 실천하기로 했다. 이성권 대표강사는 “대진아카데미에서는 학습과 진로상담 교양강좌를 진행하며, 참여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체험학습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렇듯 방과후 학습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함으로서 학생의 온전한 발달을 위해 노력하는 바람직한 교육문화 공동체로서 나아갈 것”이라고 전한다.
지금은 비록 작은 몸짓이지만 광진구에서 대진아카데미와 같은 교육문화공동체가 활발히 운영되고 학생의 교과학습과 체험학습은 물론 학부모, 지역사회와 연계해 더욱 활성화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의: 대진아카데미 455-2285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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