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예하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장기 교육기관 Wee스쿨 구축에 나선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내년 가을 개교를 목표로 장기적 치유와 교육이 필요한 고위기군 학생들을 위한 기숙 형 장기위탁교육 기관인 Wee 스쿨 구축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다.
경남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도 경남도내 학업유예 및 학업중단 학생은 3,177명, 이들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위한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 4개교(공립 1교, 사립 3교)와 대안교육 위탁기관이 있지만 수용인원은 약 500명 정도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 부적응 학생이나 학업 중단위기 학생에 대한 대책을 서두르는 한편, 김두관 도지사가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 설립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 Wee 스쿨 건립에 한층 탄력 받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또 교육과학기술부가 2개 시 도교육청을 선발하는 기숙형 장기 위탁교육 기관인 Wee스쿨에 공모 선정됐다. 이에따라 특별교부금 30억 원, 경상남도 교육지원금 30억원, 교육청 자체경비 30억원 등 총 90억 원의 예산으로 학생 60여명 수용 규모의 Wee스쿨 구축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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