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돈가스전문점 ‘리에또’

지역내일 2011-04-12

“가격, 맛, 분위기 삼박자를 갖춘 레스토랑”

  “분위기, 맛 모두 괜찮은 돈가스 집이 없을까?” “스파게티도 팔아?” “가격은?” 친구들, 가족들과 돈가스 집 한 군데 찾을라치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맛이 괜찮다 싶으면 분위기가 영 아니고, 분위기가 괜찮다 싶으면 가격이 문제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줄 곳이 있다. 돈가스 전문점 ‘리에또’가 백석동에 문을 열었다. 리에또 김성연 대표는 “리에또가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 말”이라며 “단지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곳이 아닌, 즐겁게 이야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소개했다. 

리에또에 가면 ‘편안하다’
 리에또에 들어서면 마치 캐주얼 레스토랑을 찾은 기분이다. 너무 정형화되고 딱딱한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도 아니요, 그렇다고 후딱 밥만 먹고 나가게 되는 체인점 분위기도 아니다.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초록색을 위주로 사용해 홀을 인테리어 했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분위기가 좋다. 초록색 홀과 색감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꽃과 나무로 미니 정원까지 만들어 놓았다. 지지베베 우는 잉꼬새의 소리도 흥겹다.
 잘 정동된 180석 규모의 홀은 어디에 앉아도 따스한 햇살이 잘 들어오도록 했다. 동호회나 가족 모임, 직장 회식 자리에는 4인~8인까지 수용 가능한 미니 룸을 찾아도 된다. 메뉴 특성상 젊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 돈가스 전문점이지만, 리에또에서는 40~50대 고객들도 자주 찾는다. 김성연 대표는 “최근 유행가보다는 잔잔하면서도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올드 팝 위주로 음악을 튼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며 잠깐 쉴 수 있는 휴게실, 아이들을 위한 게임실설도 갖췄다. 

리에또에 가면 ‘맛있다’
 성공한 음식점의 첫 번째 조건은 다름 아닌 음식의 맛이다. 리에또는 기본부터 철저히 충실해야 한다는 원칙아래 모든 음식을 준비해 낸다. 매일 새벽, 시장에 나가 그날 필요한 수산물과 야채를 구입하고, 정성껏 다듬다 보면 눈코 뜰 새 없다는 김성연 대표다.
 리에또는 철저히 국내산 돈육만을 사용해 돈가스를 튀겨낸다.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깃살이 씹는 맛이 좋다. 20여 가지 천연재료를 배합해 만들었다는 소스는 담백하게 튀겨진 돈가스의 맛을 더한다. 사람 얼굴만큼 큰 ‘왕 돈가스’, 스파게티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돈가스와 스파게티’ 등이 있다.  느끼한 맛을 싫어한다면 매운맛으로 주문하면 된다. 기본 소스에 매콤한 맛을 더했는데, 직장인이나 성인 남성들에게 인기다.
 리에또에 가면 맛있는 이유가 더 있다. 스파게티는 물론 바로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는 스테이크도 함께 판매한다. 스테이크는 모두 청정지역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한다. 안심 스테이크, 등심 스테이크는 기본,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찹 스테이크, 햄버거 스테이크까지 다양하게 준비된다. 김성연 대표는 “앞으로 건강과 맛을 고려한 메뉴 개발도 꾸준히 할 것”이라며 “사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사과돈가스도 곧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식사뿐만 아니라 가볍게 주류도 즐길 수 있다. 

리에또에 가면 ‘즐겁다’
 오픈 기념으로 점심 특선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지갑을 여는 기분까지 가벼워진다. 왕돈가스, 돈가스와 스파게티, 돈가스덮밥, 해물 스파게티 등의 메뉴를 기본 가격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보통 때 가격보다 1,500~2,000원 정도 저렴하게 판매돼 5000~6000원 선이면 ‘기분 좋은 칼질’을 할 수 있다. 점심 특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픈 기념 행사는 4월 12일까지.
 식사를 다 마치고 나설 때면 ‘뽑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메뉴가 적힌 나무 막대기를 뽑으면 다음에 찾을 때 무료로 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도 리에또에 가면 즐겁겠다. 중,고생들에게는 왕돈가스를 5,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생일파티 예약 시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된다. 
위치: 백석동 성당 옆
문의: 031-903-4993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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