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치료 전문 ‘키스톤스포츠의학센터’

지역내일 2011-04-04 (수정 2011-04-04 오전 11:30:38)
지긋지긋한 통증, 참는 것만이 미덕?



오랜만에 학교 선배네 놀러갔다. 선배는 “허리가 너무 아파 큰 맘 먹고 전기 안마의자를    샀어” 하고는 고가의 안마의자를 보여 주었다. 근데 많은 돈을 들여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아 또 걱정이란다. 
요즘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통증과 고통을 호소하는 이가 늘고 있다. 아플 때 우리는 먼저 병원을 찾는다. 수술이 필요하거나 원인이 분명한 경우라면 좋겠지만 문제는 첨단기기로도 찾을 수 없는 사각지대의 통증이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받고 의료기까지 동원해 나아진듯하다 똑같은 패턴으로 통증이 반복될 때 환자는 지칠 수밖에 없다.
“저희 환자 중에는 온갖 방법을 다 써본 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찾아오는 분도 많아요.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시기를 놓쳐 우울증 등 생활에 제약받는 상태에 이른 경우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키스톤스포츠의학센터 김경섭 운동처방사의 말이다.   

선진국형 운동치료, 분당에 상륙하다
키스톤스포츠의학센터는 스포츠의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은 운동처 방사들이 의기투합한 ‘운동치료’ 센터다. 운동치료란 아픈 증상과 연관된 근육, 신경, 관절, 내부 장기의 기능을 운동으로 향상시킴으로써 통증을 없애주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도와주는 것.
정자동에 사는 김영효(56)씨도 운동치료의 효과를 톡톡히 본 케이스. “늦깎이 대학생이 되고 보니 무리해서 공부했나 봐요. 언젠가부터 목이 견딜 수 없게 아프더군요. 엑스레이나 MRI검사도 이상이 없어 근육강화와 스트레스 제거 요법으로 세 달쯤 치료했어요. 전담해서 꼼꼼히 봐주고 부작용도 없어 아주 만족합니다. 덕분에 과 1등으로 장학금도 받았어요. 하하”
운동치료는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치료법이고 국내의 여러 병·의원에서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라고. “병원은 환자수요가 많아 프로그램이 정형화 돼 있어요.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을 하고 더욱 세심한 서비스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데 차별성이 있습니다.”

전문 운동처방사에게 받는 1:1 맞춤 케어
아직까지 대다수 사람들이 스포츠의학을 운동선수를 위한 것으로 국한하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운동선수들을 효과적으로 재활시키는 운동치료 프로그램이야말로 일반인에게 몇 배 높은 효과를 안겨줄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닐까? 
키스톤에서는 생활습관 문진과 근육기능검사, 알러지 키트 등으로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거친 후 그에 맞는 운동의 종류와 순서, 각 운동기구마다 구체적인 시간까지 명시한 꼼꼼한 처방으로 치료하고 있다. 스포츠 의학을 전공한 전문 스테프가 1:1로 케어 하여 최단 시간 내에 최상의 상태에 이르게 한다는 게 강점. 또한 운동방법을 환자들이 스스로 응용할 있게 사후 교육까지 철저한 편이다.
“주의력 집중장애는 뇌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치료를 지속할 때 효과가 큽니다. 안구건조증은 허리근육을 강화시킬 때 호전되는 사례가 많았어요. 좀 의외죠? 유사 치료법들이 증상의 개선을 위한 수동적인 치료라면 스포츠의학은 건강한 상태의 지속력을 키워주는 능동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어요.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인식이 보다 확산됐으면 좋겠습니다.”
문의 031-782-4744
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

미니인터뷰- 키스톤스포츠의학센터 이승훈, 김경섭 운동처방사



이승훈, 김경섭 처방사는 경희대학교 동문으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절친 사이. 스포츠의학에 대한 최신 흐름과 연구를 놓치지 않으려고 각자 ‘서울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도 공통점이다. 이들은 ‘Sling(불안전한 상황에서 균형을 이루게 하는 도구)치료’ 전문가 과정과 ‘스트레스 제거 요법’ 전문가 과정까지 이수한 운동처방의 프로일 뿐 아니라, 재능 나눔의 포부까지 따뜻하게 들려준 아름다운 프로였다. 
“현재 국내에서 스포츠의학을 공부한 학생 수는 늘었지만 여전히 배운 지식을 실전에서 활용할 만한 기회는 부족합니다. 저희는 그들이 좀 더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게 인턴십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진로정보의 장으로 더욱 확대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승훈)
“병원 근무와 센터를 운영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업이나 학교 같은 단체에 맞춤형 운동교육을 하거나 장애우들이 운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고 저희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 있다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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