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21일 동춘서커스와 상설공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철민 안산시장과 박세환 동춘서커스 대표는 이날 ‘동춘서커스 상설공연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부도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질 좋은 공여문화콘텐츠 제공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동춘서커스는 86년 전통을 가진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으로 수준 높은 묘기와 예술성있는 공연단체로 명성을 얻고 있다.
양해각서에는 동춘서커스가 품격 높은 빅탑 서커스 공연시설을 설치하고, 작품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 대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공급하고 안산시는 상설공연장 설치에 관한 행정적인 지원과 홍보, 관광산업 진흥과 서커스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억의 대명사인 동춘서커스가 국내 서커스 인기 하락과 공연인력 부족, 경제적 어려움과 신종플루 등으로 2009년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국민들의 격려와 지지 속에 공연을 재개하면서 한국 서커스 장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동춘서커스 상설공연은 공원 점용허가와 건축신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단원구 대부북동 1848번지 방아머리 문화공원에 상설 가설공연장을 건설, 오는 6월 4일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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