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병원급식

원산지 속이고 유통기한 넘기고 … 대전 특사경, 종합·요양병원 11곳 적발

지역내일 2011-03-26
대전지역 일부 종합병원과 노인요양병원들이 원산지를 속이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환자들에게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수사팀은 관내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등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원산지표시와 위생상태 등을 점검한 결과 모두 1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특사경은 이들 가운데 원산지를 속인 병원 2곳과 정식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식자재를 납품한 유통업체 3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6곳은 해당 자치구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
실제 대전 서구의 A병원은 미국산 쇠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직원과 환자들에게 제공했고, B병원은 유통기한이 지난 순두부 환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병원의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최저가 식재료를 쓰기 위해 매달 납품업체를 바꾼 병원도 있었으며, 폐기해야 할 용기에 식품을 보관해온 병원들도 이번 단속에서 덜미가 잡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결과 대형병원 집단급식시설의 전반적인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앞으로 요양병원을 비롯한 모든 병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