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5월의 가볼만한 곳

강의 품을 넓게 열어 살찌운 땅 ‘나주’

지역내일 2011-05-06

한국관광공사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요~”라는 테마로 2011년 5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전북 고창, 강원 태백, 경북 영양, 경기 안성, 전남 나주 등 5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그중 2천년의 이야기를 간직한 영산강의 보석-전라남도 나주로 떠나보자.전남 담양군 용면에서 발원해 광주, 나주, 영암을 지나 목포의 서해바다로 빠져나가기까지 350리를 굽이치며 흐르는 영산강. 작은 지류들을 만나며 굴곡을 더욱 크게 하고 강의 품을 넓게 열어 살찌운 땅이 바로 나주다. 
전주와 나주의 앞 글자를 따서 전라도라는 명칭이 만들어졌을 만큼 나주는 불과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전라도 땅의 중심지였다. 영산강변의 영산포는 남해바다에서 올라 온 해산물들과 나주평야에서 모아진 곡물들이 모이는 호남 지역 최대의 물자교류지였다. 

◇배들의 안내자 영산포등대
등록문화제 제129호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산포 등대를 보기 위해 영산교로 간다. 드넓은 유채밭이 펼쳐진 강변의 남과 북을 잇는 영산교 끝자락에는 작은 등대가 서 있다. 빈번하게 범람하던 영산강의 수위를 측정하기 위해 1915년 만들어진 것이다. 
내륙의 하천에 만들어진 것으로는 국내 유일의 등대인 영산포등대는 마치 항구의 등대처럼 영산포 선창을 드나드는 배들의 안내자 역할도 했다. 지금은 화려한 기억들을 간직한 채 물막이 공사가 한창인 영산강을 묵묵히 바라보고 있다. 
옛나주역사 안에는 예전의 영산포의 풍경을 담은 흑백사진 한장이 전시되어 있어 한세기 전의 영산포를 상상할 수 있게 해 준다. 

◇나주영상테마파크
특히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서 있어 시선을 끄는 나주영상테마파크는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TV드라마 <주몽>의 셋트장을 테마파크로 재단장한 곳이다. 부여의 왕궁과 중국의 황궁, 신단 등을 재현해 놓았고 저잣거리였던 곳은 다양한 공예체험과 염색체험, 도자기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으로 꾸며져 있다. 신단에서는 굽이치며 흐르는 곡강으로서의 영산강도 조망할 수 있다. 

◇나주의 읍성, 금성관과 금학헌
성벽은 허물어지거나 일반 가옥의 담장으로 흡수되어 그 흔적이 일부 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남고문과 동점문이 복원되어 읍성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관아의 출입문이라 할 수 있는 정수루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객사인 금성관이 있고 목사내아인 금학헌에서는 숙박체험도 가능하다.
 나주향교의 중심인 대성전은 보물 제394호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건축적인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읍성 안의 시장통에는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인 국밥집들이 모여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뽀얀 국물의 곰탕이 아니라 맑은 국물에 밥이 미리 말아져서 나오는 국밥이다. 시장통에 모여 있던 국밥집들이 금성관 앞쪽으로 나와 곰탕거리를 이루었다. 

◇염색체험이 가능한 천연염색문화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나들이라면 천연염색문화관도 놓치지 말자. 다양한 천연염색작품들과 함께 천연의 재료를 이용한 염색이 실제 의복들에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쪽풀을 이용해 손수건이나 티셔츠를 염색해 볼 수 있는 천연염색체험장이 상시 운영되고 있어 탐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옥의 멋스러움, 도래마을
풍산 홍씨의 집성촌인 도래마을은 민속자료로 지정된 홍기창, 홍기웅, 홍기헌 가옥을 비롯해 한옥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가옥들이 모여있는 전통마을이다. 그 중 ‘도래마을 옛집’은 1930년대의 가옥으로 숙박과 함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안내 
5월10일(화)       괴산 희양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5월21일(토)       영암 흑석산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
5월15일(일)       영남알프스 제2구간      조운산악회           010-4135-6343
5월15일(일)       가평 운악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
5월15일(일)       안강 낙동정맥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
5월18일(수)       보성 초암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5월21일(토)       보성 일림산/제암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
5월21일(토)       남원 바래봉            조운산악회           010-4135-6343
5월21일(토)        남해 금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  
5월25일(수)       서울 관악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5월29일(일)       영남알프스 제3구간      조운산악회           010-4135-6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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