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마을 김송현 독자 추천 ‘미송플러스 샤브샤브’

지역내일 2011-05-05

“갓 데친 야채를 새콤한 양념장에 쏙~”

 얇게 썬 고기나 야채를 펄펄 끊는 육수에 살짝 데쳐먹는 샤브샤브. 그 자리에서 단시간에 조리해 먹는 음식이기에 무엇보다 재료의 신선함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미송샤브샤브는 재료의 신선도 면에서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다. 김송현 독자의 추천이유도 같다.
 “샤브샤브의 장점은 신선한 야채를 마음껏,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거죠. 미송은 야채뿐만 아니라 고기까지, 재료에서 먼저 만족할 수 있어요.”
 김송현 독자가 즐겨 먹는다는 소고기 샤브를 주문했다. 배추, 단호박, 청경채, 숙주나물, 팽이버섯 등 가지각색 야채와 얇게 저민 소고기가 정갈하게 접시에 나온다. 우선 식재료의 색감이 좋았다. 또 개인별로 테이블이 세팅된다는 점도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테이블에 각자가 불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가스 버튼이 마련돼 있고, 그 위에 육수 냄비가 올려진다. 고기와 야채도 개인별 접시에 담아져 내오는데 1인분의 양이 꽤 많았다. 김피, 피클도 개인 트레이에 깔끔하게 세팅된다.
 애피타이저 격으로 내오는 호박죽으로 입맛을 돋우고, 본격적으로 식사 시작. 부글부글 끓는 육수에 재료를 투입한다. 야채 중에서도 배추와 숙주나물을 먼저 육수에 데쳐서 먹으면 육수 맛이 더욱 시원하고 깊어진다고 한다. 육수는 다소 심심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조미료를 덜 사용해서인지 오히려 깔끔하고 담백했다. 데친 재료를 호호 불어 새콤한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니, 온몸에 봄기운이 가득한 것 같다. 주먹밥도 함께 제공되고, 시간이 좀 지나 육수를 따로 떠먹어도 개운하다. 국수와 만두 등도 함께 삶아 먹을 수 있다. 후식으로는 소화에 좋다는 매실차가 나와 상큼하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점심 특선을 판매하고 있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소고기 샤브를 즐기고 싶다면 점심시간에 찾으면 좋겠다. 낙지, 새조개 등의 해물을 이용한 샤브도 함께 판매한다. 
 메   뉴: 소고기야채샤브, 소고기버섯샤브, 새조개샤브, 갯장어샤브 등
위   치: 일산동구 마두동 990-2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0시
휴무일: 휴무일 별도 없음
주차장: 전용주차장 있음
문   의: 031-906-88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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