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마더스 병원’ 문제행동 학생 지원 협약식
지난 26일, 울산시교육청은 소아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학습 및 정서장애로 인한 문제행동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울산시교육청-마더스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더스 병원은 울산지역 소아청소년 정신건강과 각종 학습장애 예방?진료?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이 성장기별로 바른 정체성을 갖도록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기초학습부진학생의 학력부진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기초학습부진학생의 전문심리검사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또 강남?강북교육지원청과 울산시교육과학연구원 Wee센터의 진단?상담에서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위기청소년의 치료 의뢰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울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2차 검사가 필요한 학생은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여 2차 검사를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생은 학부모가 희망할 경우 마더스 병원과 연계해 치료할 경우 우선적으로 진료 협조를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마더스병원과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협약을 통해 우리 울산 소아청소년들이 정신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1, 국민 공무원 제안 공모
울산시교육청은 4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정책소통문화를 정착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2011 국민ㆍ공무원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공정 사회 구현을 위한 교육정책방안’과 ‘My job idea 운동’이다. ‘공정 사회 구현을 위한 교육정책방안’은 국민ㆍ공무원제안 공통 주제이며 ‘My job idea 운동’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점사업을 발굴하는 등 업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무원 제안 주제다.
국민제안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국민제안’ 코너에 울산시민 누구나 참여하면 된다. 대신 공무원 제안은 울산교육 공무원만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제안은 창의성, 경제(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금상ㆍ은상ㆍ동상ㆍ장려상을 선정해 50~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입상하지 못한 채택 제안에 대하여도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울산교육청은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제안 내용은 행정안전부에 중앙 우수제안 후보로 추천하며 중앙 우수제안으로 채택되면 포상과 혜택을 별도로 줄 예정이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www.use.go.kr) 공지사항 ‘2011 국민ㆍ공무원 제안 공모’를 참고하면 된다.
독서와 운동으로 아침이 바쁜 농서초
북구 농서초등학교(교장 김인갑)는 아침이 바쁘다. 등교와 동시에 운동장 돌기, 20분 독서하기, 이 달의 동요 부르기와 시조 낭송하기 등 ‘꿈을 찾는 농서의 아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침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농서초가 2011학년도 특색사업으로 선정해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하면 맨 먼저 250여m의 운동장 트랙을 자신의 능력에 맞게 걷거나 가볍게 뛰는 시간을 가진 후 교실로 돌아가 아침 독서를 한다.
이어 9시부터는 음악에 맞추어 전교생이 한 목소리로 동요 부르기와 옛시조 낭송을 한다. 옛시조 낭송은 선현들의 얼과 정신을 본받고 바른 몸가짐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아침 활동은 기초체력을 강하게 해 줄뿐만 아니라 학습의 기본이 되는 독서의 생활화, 남과 더불어 사는 고운 심성과 품성의 계발 등 지덕체를 고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울산지역 초등학생, 동요와 사물놀이 실력 뛰어나
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이 동요경연대회와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달동 동백초등학교(교장 강영기) 소리사랑합창단은 지난 23일 경주시 경주고등학교 괘정관에서 열린 제6회 동리목월 동요경연대회 합창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동백초 소리사랑합창단은 정홍근 수석교사의 지휘로 6학년 정예진 학생 등 22명이 지정곡 ‘가을이래요(박목월 사/이계석 곡)’를, 자유곡으로는 ‘들길 걸으며(정홍근 사/곡)’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발성이 뛰어나고 화음이 조화를 잘 이루었다는 평가와 함께 1위에 해당하는 최고상을 수상했다. 또 독창부문에 참가한 4명의 어린이 모두 장려상을 받아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중구 태화초등학교(교장 김화숙) 사물놀이부도 지난 23일 충남 천안 시민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회 흥타령 전국 학생 풍물과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 초?중등 부문 대상을 차지해 천안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태화초 학생 6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부는 경기와 충청지역의 웃다리 풍물가락을 재구성한 사물놀이 연주실력을 선보여 전국에서 참가한 학교 팀 중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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