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테디베어 전시관인 ''테지움 경주''가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경주보문단지 대명리조트 맞은편에 제주의 3배, 미국 마이애미의 4배에 이르는 4000㎡(1800평) 규모의 테디베어 전시공간을 자랑하는 ''테지움 경주''를 오픈한 것. 이곳은 경주의 역사와 유물을 테디베어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구현한 전시관이다.
다양한 테마로 특색 있게 꾸며
특히 경주가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것을 상징하기 위해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에서 전해지는 설화들을 중심으로 동서양 문물 교류를 재현했다. 또 세계 각국의 춤과 민속의상, 인류의 발달과정에 대한 전시공간도 조성했다.테지움 경주 정철환 본부장은 "자칫 지루하고 무거울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테디베어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포장해 어린이들이 교육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인형을 통한 어린이 역사 교육의 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라시대에 전해지는 여러 설화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게 테디베어를 재구성해 보는 즐거움을 더욱 배가 시켜 놓았다.
또한 무거울 수도 있는 역사이야기를 테디베어의 따뜻한 감성으로 포장해 어린이들이 교육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건물 3층에 위치한 ‘테지움 경주’ 내부로 들어서면 넓은 실내에 시원시원하게 다채로운 테마와 테디베어를 마음껏 만날 수 있다. 미로처럼 안내된 공간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그 규모나 하나같이 다른 테디베어를 보는 재미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
이곳의 마지막 볼거리는 다양한 테디베어를 구입할 수 있는 테디베어전시관으로 다른 곳에서는 전혀 보기 힘든 이곳만의 특별한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선덕여왕 캐릭터 베어와 한류스타 비와 소지섭, 김연아 베어 등도 전시,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리틀테지움’과 `테지움 카페’ 운영
이외에도 테디베어와 사진을 찍어 디지털로 출력하는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부대시설로 건물 1층에 어린이들의 천국이 될 키즈카페 `리틀테지움’과 젊은층을 겨냥한 테디베어 테마의 카페 `테지움 카페’가 있다.테지움 전시기획 총책임자인 한국테디베어협회 원명희 회장은 국내·외 전시관을 기획 오픈했고, 피겨여왕 김연아, 월드스타 비, 원더걸스, 빅뱅, 소녀시대, 마린보이 박태환, 한류스타 소지섭, 최지우 등 한류 스타들의 캐릭터를 테디베어로 제작한 바 있다.
지하와 지상 2층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주차걱정은 없다.
▶위치 : 경주시 신평동 611-5번지(대명리조트 맞은편)
▶입장료 : 어린이 5,5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른 8,000원
▶문의 : 054-743-4000(테지움 경주)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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