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SKY합격생 50명 배출, 수학과 입시컨설팅 접목 결과물
2005년 수내동에서 개원, 2007년 정자동으로 이전까지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성장한 학원이 있다. 바로 ILM(I Love Math)수학학원. 분당의 수학 최상위권이 쉬쉬하며 다닌다는 ILM수학이 3년간 배출한 SKY합격생은 50명이 넘는다. 이런 놀라운 실적이 가능한 것은 수학을 바탕으로 입시를 디자인하는 ILM만의 특별한 커리큘럼 덕분이다. 학원 내에 ILS(I Love Study)라는 입시전략연구소를 함께 운영하며 재원생들에게 맞춤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것. 현직교사 출신 20년 경력의 입시전문가와 최강의 수학전문가 그룹이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는 ILM에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이유다.
등록조건 까다로워도 대부분 3~5년 장기 재원생
입시에서 수학이 가장 변별력 있는 과목으로 부상하면서 우후죽순 격으로 수학학원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ILM에는 시험성적에 따라 학원을 바꾸는 철새형 학생들이 거의 없다. 대부분 중학교 때부터 다니기 시작해 고3까지 다니는 장기 재원생들이다.
다른 학원에 비해 다소 까다로운 등록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원을 신뢰하는 이유는 재원생 대부분 꾸준히 수학 성적 상승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 모의고사 기준 수리영역 3등급 이상이어야 학원 등록이 가능하고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학원의 커리큘럼을 성실히 이행한다는 서약이 있어야만 등록할 수 있다. 이는 한 명의 낙오자도 만들지 않겠다는 학원의 신념을 바탕으로 정한 규칙이다. 실제로 ILM 재원생 10명중에 8~9명은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어내고 있다.
10년 이상 베테랑 강사진만 강의할 수 있는 것도 ILM만의 경쟁력.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끊임없이 연구하는 강사만이 ILM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고등부의 경우 일주일 중에 월요일과 금요일 이틀은 전 강의를 휴강하고 질의 응답형식의 피드백 시간을 갖는다. 이 날은 개인맞춤지도 시간으로 오답노트를 바탕으로 강사와 학생간의 개별 심층학습 시간이다.
자기수준에서 출발, 난이도 높여가며 문제 적용능력 최우선
한 반에 6~8명 이하 소수정예 수업을 고집하며 철저한 수준별 학습으로 진행되는 ILM 중등부. 단계학문인 수학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다. 매주 주간고사를 통해 학습상황을 체크하고 결과에 따라 반편성도 이루어진다. 가장 좋은 수업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이라고 믿기 때문.
무분별한 선행, 형식적으로 구분된 단계별 수업을 지양하고 자기수준에서 기본부터 심화까지 난이도를 높여가며 문제적응능력을 키우는 것이 ILM의 방식이다. 수학의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준의 문제유형을 접하면서 수학적사고력을 키워야만 고교 진학 이후 진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신과 모의고사 시험에서 자주 틀리는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해 확실하게 정복하는 ILM학습 시스템. 유형별로 500개의 고난도 문제를 풀고 이를 다시 200문제로 추려 주관식과 서술형 중심으로 공부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마다 가장 취약한 부분을 찾아내 이를 중심으로 개인오답노트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연 2회씩 실시되는 ILM입시설명회는 최고의 입시컨설팅 장으로 진학 가능한 대학에 대한 심층상담이 이루어진다. 특히 SKY에 진학한 졸업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공부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 재원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인터뷰 - 김대환 원장 / 이재범 ILS기획상담실장
"수학은 고달퍼야 얻는 과목이에요"
분당지역 수학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이른바 ''수학신''이라고 불리는 김대환 원장. 그리고 20년 교직 생활을 바탕으로 입시컨설팅을 전담하고 있는 이재범 실장. 이 두 사람이 만나 수학을 통해 입시를 디자인하고 있다.
"수학 때문에 대입에 실패했다는 말을 너무 듣기 싫어 입시컨설팅을 시작했어요. 사실 수학은 표준점수차가 다른 과목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수학을 놓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 실장의 설명. 이어 김 원장은 학교 수학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중학교 때부터 대입을 생각하며 큰 틀에서 차곡차곡 실력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학은 고달퍼야 얻는 과목이에요. 절대 쉽게 정복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힘든 순간이 반드시 오게 마련인데 이를 뛰어넘느냐 좌절하느냐가 관건이죠. 그만큼 이를 뛰어넘으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수학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이 절대 극복할 수 없는 과제를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통을 감내한다면 중등은 3개월 고등은 6개월이면 기본 틀이 잡힌다고 확신합니다."
문의 : 031-719-4427/4437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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