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중학교 ‘제6회 사이언스데이’
지난 4월 16일 토요일 파주 금촌중학교(교장 유경근)에서는 색다른 과학의 날 행사가 열렸다. 매년 의례적으로 치러지는 과학의 날 행사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전교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언스데이를 마련한 것.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화약로켓 발사를 시작으로 마지막 나트륨 폭발까지 2시간동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금촌중 과학의 날 행사는 학생들의 환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금촌중학교 과학교사들은 “교과서로 배우는 딱딱한 과학이 재밌고 친근한 과학으로 다가갈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거의 한 달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날 가장 인기를 끈 행사는 과학동아리(사이펀-SCIENCE IS FUN, 회장 김정민)학생들이 펼친 과학 매직쇼.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여러 가지 화학 변화를 재미있는 매직쇼로 펼쳐 학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꿈틀거리는 뱀’을 선보여 눈길을 끈 김지민 군은 과학 특목고 진학을 꿈꾸는 학생으로 “과학동아리 활동을 해오는 동안 과학이 더욱 좋아졌다”고 한다. 이밖에 우주소년단 학생들이 학년별로 펼친 특색프로그램으로 에어로켓 발사, 부메랑 날리기 등도 흥미로웠다. 또 알쏭달쏭 과학퀴즈로 OX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동안 탈락된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과학만화, 오행시, 마름모꼴시, 계단시, 과학송, 착시 등 과학을 소재로 한 우드락 크기의 판넬 60점을 운동장에 전시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행사였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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