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 창원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 참여 활성화와 사막화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사막화방지 시민사회단체(CSO. Civilian Society Organization) 네트워크’가 지난 15일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발대식엔 하영효 산림청 차장,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동북아산림포럼ㆍ미래숲ㆍ경남생명의숲 국민운동 등 57개 전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송강 김대현의 총회 성공개최 기원 퍼포먼스, kbs 다큐멘터리''모래의 역습, 사막화'' 30분 축약 상영 및 담당 PD와 만남, (사)에코피스아시아 이태일 사무처장의 사막화방지 관련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CSO네트워크(공동대표 허정도ㆍ오기출)허정도 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UNCCD 제10차 총회와 사막화 방지에 시민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역할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발대식에 앞선 14일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사막화방지 시민사회단체(CSO) 네트워크’ 창립총회를 갖고 ‘COP 10과 한국시민사회의 대응과제’ 등을 논의했다. 발대식 부대행사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나무 나눠주기, 사막화 사진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사막화방지 시민사회단체(CSO)네트워크는 오는 UNCCD총회에 참가해 정책제안과 의제 토의 등 실질적 활동을 위해 사무국에 공식 시민사회단체로 등록, 총회 개최 홍보, 세계 각국의 단체 및 회원 참가 요청, 사막화 심각성 홍보 및 사막화방지를 위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 유도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UNCCD총회 기간 창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 25개 홍보부스를 설치, 국제사회에 시민사회단체의 사막화방지 활동 소개 및 국제심포지엄 생태관광 등을 통해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2월 월드스타 비가 중국의 사막화 방지 홍보대사로 위촉 됐는가 하면 작년 10월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성공개최 기원 및 사막화방지를 위한 범 도민 숲길걷기대회가 진해드림로드(파크) 일원에서 진행됐다. 오는 5월 14일 경남생명의 숲 주최 사생대회도 예정돼 있다.
사막화란?
건조 준건조 및 아습윤 지역에서 기후변이 및 인간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토지황폐화 현상. 일 년에 지구상의 600만ha(남한면적의 60%) 농경지가 완전히 사막으로 변화, ''지구의 암‘으로 인류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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