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링크 ‘로봇창의교실’

로봇창의의 승패, 프로그램 교육이 좌우해

지역내일 2011-04-22

과학영재교육 전문가를 비롯해 수많은 과학자들이 일찍부터 내다본 로봇교육이 새로운 창의 학습 도구로 뿌리 내린지도 이미 오래다. 작년 3월 상남동 교보 1층에 개원해 우리지역 로봇교육을 선도하던 로보링크 창원전문점이 대방동 황토방아파트 입구로 이전, 로봇창의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 성장시키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신양식 원장의 열성과 실력, 그에 따른 창의 및 문제해결력 집중력의 변화를 확인한 부모들의 상담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원인을 알아봤다.


프로그램 수업이 핵심, 기존 방과후나 로봇학원과 분명한 차이
로봇창의교실의 핵심이자 기존 학원 등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는 ‘프로그램’ 수업, 이는 ‘직접 프로그래밍 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동작하도록 만든다’는 로봇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로보링크 창원전문점 신양식 원장은 “로봇창의교실은 대부분 만들기나 대회 입상 위주로 교육하는 기존 방식과 분명히 다르다”고 단언했다. 전공이 아닌데다 간단한 티칭 기술만 익힌 강사들로서는 놀이 범주를 벗어나기 힘들고, 교재 및 로봇키트 제조사 커리큘럼대로만 전달될 뿐 과학적 원리 및 근거에 대한 설명과 이해가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러한 여건에서는 프로그램 수업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로봇교육으로부터의 진정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로봇교육기관을 찾을 때 규모나 대회 수상 경력 등을 살필 것이 아니라 ‘로봇창의교육의 핵심인 프로그램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나’부터 따져봐야 할 것이다. 대부분 기능교육이나 대회준비전용으로 수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강요 없이 논리력 집중력 커지고 학과 등 생활전반에 영향 줘
로봇창의교실은 쉽게 손으로 만드는 과정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블록 수준 이상의 이해력만 있으면 입문할 수 있다. 프로그램 교육의 성과는 눈으로 직접 확인 되는 바, 교육으로 형성된 ‘무엇을 어떤 순서에 따라 어떻게 적용해 나갈 것인가’등의 논리적 사고가 상황이 주어지는 대로 필요 적절한 규칙 등을 스스로 알아 대처하는 형태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한다’는 개념대로 아이 스스로 창의력 논리적 사고력 등을 집약해 만든 프로그램의 결과가 로봇 동작으로 증명되는 것이다.
개원 때 시작한 아이들의 모습을 회상하며 신 원장은 “지금은 책만 봐도 스스로 척척 만드는 실력이지만 처음엔 미흡하고 힘들어했다”며 “바로 그 아이들이 ‘창의로봇 온라인 전국대회’에서 일등 이등 장려상 등의 성과를 낸 주인공들”이라고 자랑했다.
초등 2학년 민준이 엄마는 “작년 시작할 땐 좀 걱정스러웠지만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 매 시간 로봇 하나씩 완성하며 성취감이나 자부심과 함께 학교생활 등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 시간 별로 파일 등 포트폴리오 만들어줘
“로봇창의교실에 오면 아이들은 일단 재밌어한다”고. 직접 만든 로봇으로 친구가 만든 것과 게임도 하는 등 무엇보다 성취감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잔소리나 강요 없이도 스스로 집중 노력하고 그에 따른 원인과 결과를 깨달으며 단계를 밟는 동안 자연스럽게 성장 발전하기 때문이다. 초 중 고 학생을 대상으로 매 시간 전 과정(주 1회 90분)을 홈피에 올리고 CD로 저장, 수강생 전원에게 개인별 포트폴리오도 만들어주는 등 아주 꼼꼼한 관리 또한 로보링크의 자랑이다.
신 원장은 로봇 교육에 대한 진정한 목적과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마인드를 특히 강조, 수강생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하겠다는 각오다. “로봇제조사나 로봇창의교실이 많지만 최선의 관리 및 명확한 커리큘럼이 좋아 로보링크를 선택했다”며 “로봇교육은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무엇보다 큰 관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MCSE 국제공인전문가인 신 원장은 대학 항공통신전자과 및 함정정보통신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출강 중이다. 


다음카페검색, 로보링크창원
문의 : 281-0575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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