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동 김정애 독자 추천 ''서오릉 다슬기''

지역내일 2011-04-19

올망졸망 다슬기 맛 보세요

 강원충청 지방에서는 다슬기를 올갱이라고 부른다. 민물 속 바위에 올망졸망 붙은 모습을 떠올리면 올갱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이번 주 맛집 탐방은 시력 보호, 간 기능 회복, 숙취 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다슬기로 해장국을 맛있게 만드는 내곡동 ‘서오릉 다슬기’다. 일산 일대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맛집이다. 장항IC에서 능곡동 쪽으로 가다보면 도로가에서 금방 눈에 띄는 빨간 벽돌집이다. 1층은 식탁과 의자로 놓인 넓은 홀이 있고 2층은 온돌방이다. 화장실이 2층에만 있는 것이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공간들이 시원시원한 점은 좋다.
 주 메뉴는 깨탕, 토장탕, 삼계탕, 전과 무침들이다. 모두 다슬기를 넣어 만든다. 전복삼계탕에 들어가는 전복은 완도 직송으로 준비한다. 깨탕과 다슬기 삼계탕을 주문했다. 입구에 마련된 헛개나무 차를 마시고 있으니 음식이 금세 나온다.
 깨탕은 국물에 된장을 살짝 풀고 들개를 듬뿍 갈아 넣어 만들었다. 부추를 적당한 온도일 때 넣어 부드럽게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다슬기 삼계탕은 하얀 닭고기 위에 초록 다슬기, 그 위에 빨간 고추 고명이 얹어 나온다. 입보다 눈이 먼저 음식을 먹는 기분이다. 힘들여 뼈를 발라내지 않아도 될 만큼 푹 익혀 나온다. 여름철에 급하게 준비해 내는 어설픈 삼계탕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찹쌀은 닭 배에 넣지 않고 국물에 넣어 익힌다. 죽과 고기가 부드러워 어린이나 어르신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김정애 독자는 “뜨끈하고 부드러운 국물 맛에 속이 풀려서 자주 찾는다”면서 “건강에 좋은 다슬기의 진한 맛”에 단골이 됐다고 말했다.
 밑반찬은 무생채, 깍두기, 배추 겉절이, 봄동 겉절이, 고구마 줄기가 나왔다. 1층 한쪽에는 추가로 반찬을 담아 먹는 셀프 반찬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메   뉴: 토장탕, 깨탕, 다슬기삼계탕, 다슬기 무침, 다슬기 전
 위   치: 덕양구 내곡동 500-3
 영업시간: 오전 10시(주말,공휴일 8시)~ 오후 10시
 휴무일: 없음
 주   차: 주차장 있음
 문   의: 031-938-11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