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자전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 1주년 파격 할인행사 진행
고유가 시대가 상당히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자전거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자동차로 출퇴근하던 이들이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선택하고 있다. 이른바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된 것이다. 주엽동의 신지호씨는 “지난해만 해도 출근길에 자전거를 타고 갈까 자동차를 끌고 갈까 아침마다 망설였는데, 요즘은 당연히 자전거를 끌고 출근한다”며 “기름값이 너무 올라 게으름 피우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버렸다”고 전한다.
레져나 운동을 위한 자전거에서 이제는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는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자전거 타기에 딱 좋은 봄날. 봄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고 싶은 이들이나 자출족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자전거 전문매장 ‘바이클로’ 일산점에 가보았다.
자출족 30% 증가, 자출족을 위한 바이크 완비
바이클로 일산점의 현기호 지점장은 “유류비가 오르면서 자출족이 30% 정도 증가했다”며 “복잡한 도심일 경우 차량정체와 주차 등을 고려할 때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효율적이고, 기름값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클로 일산점에서는 자출족을 위한 바이크와 관련 장비들을 완비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현기호 지점장이 추천하는 자출족을 위한 바이크는 다음과 같다.
▶ 패션 하이브리드 바이크
이제는 자동차도 자전거도 하이브리드가 대세다! 하이브리드 바이크란 로드바이크의 빠른속도와 MTB의 뛰어난 안정성 및 내구성을 섞어논 자전거이다. 로드바이크의 700C바퀴 및 프레임에 MTB의 핸들바를 장착해 속도와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나다 브랜드인 루이가르노사의 CHASSE(샤세)는 하이브리드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컬러풀한 색상(5종) 및 부품구성으로 패션 바이크로도 손색이 없는 모델이다. 다양한 도심지형과 자전거 전용도로, 근거리 투어링까지 커버할 수 있는 부품구성에 다양한 색상의 부속(케이블, 타이어등)으로 기존 하이브리드 바이크의 기본에 충실한 부분에 패션성을 더한 궁극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라 할 수 있다.
▶ 접이식 미니벨로 스트라이다 & 다혼 & 브롬톤
미니벨로는 바퀴가 20인치 이하로 작아 도심에서 즐기기 좋은 자전거다. 젊은층의 출퇴근이나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해 권장된다. 특히 지하철과 연계된 자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접이식 차체는 작고 가벼워 휴대가 용이하다.
‘스트라이다’의 경우 일반 자전거 체인 대신 팬벨트를 사용해 오일 자체가 필요없다. 덕분에 바짓단 등에 오일이 묻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접었을 때 유모차 정도의 부피감으로 복잡한 지하철 출퇴근길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접이식 스트라이다는 기어가 없었으나 최근 3단 변속모델을 선보였다. 속도를 내기 어렵고 언덕길을 오를 때 부담스러운 것이 단점이다.
‘다혼’은 미국 제품으로 접이식 자전거의 명품으로 통한다. 접이식 자전거에 대한 모든 특허를 다혼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류별로 다양한 미니벨로를 선보이며 기어도 8~27단까지 다양하다. 가격도 해외 타브랜드 제품에 비해 합리적이라 인기다. ‘브롬톤’은 영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자전거로 접이식 자전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접을 수 있다. 접은 상태에서 끌고 다니기도 편리한 제품이다.
▶ 사이클 에디먹스 & 투어링 바이크 코가
포장된 도로에서 타기 제일 좋은 자전거로 조금만 힘을 내 페달을 밟으면 30~40km까지는 수월하게 속도를 낸다. 좁은 폭의 타이어와 큰 지름의 바퀴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속도를 낮출 경우 편안한 주행이 가능해 자출족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일반적으로 20단의 변속시스템을 갖고 있어 속도는 물론 언덕이 있는 도로에서도 타기 수월하다. 벨기에 제품인 ‘에디먹스’는 사이클 대회에서 총 525회 우승한 에디먹스 선수가 기술 고문으로 참여해 만든 브랜드다. 자전거 마니아들의 우상인 그는 지금도 신모델 제품을 본인이 직접 시승한 후 선보이고 있다. 에디먹스 자전거는 바이클로에서만 수입된다. ‘코가’ 제품은 자전거 대국인 네덜란드 제품이다. 근거리, 장거리여행을 위해 가방을 달수있는 렉이 달려있는 투어링 바이크가 대표적이며, 정비사 1인이 자신의 공방에서 자전거 제작 전과정을 직접 맡아서 하고 있다. 장인이 만든 자전거인 만큼 자전거 안에 만든이의 사인이 꼭 들어가 있다.
자전거 문화의 리더 ‘바이클로’
바이클로 일산점은 자전거와 관련 장비, 용품 등을 판매하는 자전거전문매장이다. 1층엔 싸이클과 MTB 등의 기능성 자전거가 전시돼 있으며, 2층엔 미니벨로와 자전거 의류, 신발과 선글라스, 각종 자전거용품 등이 구비돼 있다.
바이클로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주행시 헬멧 착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재 20인치 이하 아동용 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헬멧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자전거 판매에서 끝나는 것이 정비와 안전교육, 자세교정까지 도와주고 있다. 차별화된 정비시스템도 바이클로만의 강점이다. 현 지점장은 “자전거 한 대의 수명은 정비만 잘한다면 무한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자전거라 해도 3개월 정도만 방치하면 문제가 된다”며 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이클로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6~20만원 상당의 정비쿠폰을 증정하며, 이 쿠폰은 전국 바이클로 매장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4월 30일까지 바이클로 전 지점(구로점 제외)에서는 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정 모델에 한해 50% 파격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문의 031-913-2020 / www.biclo.co.kr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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